슈퍼히어로의 '육아일기'? 영화 속 영웅의 인간적인 면모들

조회수 2021. 4. 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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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Problem_95x140cm_Dibond ㅣ 헤이리갤러리움 제공

'에브리데이 히어로'는 슈퍼 히어로(영웅)들의 리얼 라이프(일상)을 다룹니다. 영웅들의 삶도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귀여운 아가의 모습으로 태어나 반항적인 10대와 모험심과 무모함으로 점철된 20대를 거치고, 자신의 미약함과 피로함을 감출 수 없는 중년기를 지나 세월을 이길 수 없는 노년을 보낸다. 밖에선 용기를 뽐내지만 집안에서 혼자 공포영화를 볼 때는 무서움에 TV를 똑바로 응시할 수 없고, 천사 같은 아이 앞에서 아빠 미소를 숨길 수 없다."

작가가 작품 곳곳에 숨겨놓은 슈퍼 히어로의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입니다. 현실적인 영웅의 모습은 대중의 인식 속 '히어로 판타지'에 균열을 일으키지요.

Yawn_90x90cm_Prints Edition ㅣ헤이리갤러리움 제공

전시를 총괄기획한 안드레아스 잉글런드는 광고와 디자인을 전공하고 스웨덴을 중심으로 10년간 예술가이자 미술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미국, 독일, 대만,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전시,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슈퍼 히어로 소재를 독창적이고 해학적인 화풍으로 해석한 독보적 작품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Aritst_Andres Englund ㅣ헤이리갤러리움 제공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재미와 감동, 안드레아스 잉글런드의 '에브리데이 히어로>' 특별전은 파주에 위치한 헤이리갤러리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공개되는 안드레아스 잉글런드의 개인 특별전입니다. 전시는 오는 4월11일까지 이어집니다. 

Makeup_95x95cm_Dibond ㅣ헤이리갤러리움 제공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는 슈퍼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면모,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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