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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사용 설명서가 필요하답니다. 제대로 알고 가면 100배 더 알차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한 호텔 사용 설명서! 호텔 침구에 대한 비밀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호텔을 이용할 때 항상 궁금했던 부분! 매트리스 아래쪽에 끼워져 있는 이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죠? 끼우고 자자니 발의 움직임이 답답하고, 빼고 자자니 뭔가 이상했는데 어떻게 쓰는 게 맞는 걸까요?

답은 ‘취향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발 부분이 고정된 이유는 시트 위 이불과 시트가 뒤엉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몸이 뒤척이지 않게 잡아주는 걸 원하면 톱시트를 끼우고 자면 되고, 아닐 경우 자유롭게 빼고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면 되죠. 답은 본인의 선택:)

사각사각 보송보송한 흰 이불! 푹신한 침대! 호텔에 묵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데, 호텔 침대가 굳이 하얀색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이유진 객실 지배인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청결” 때문이라고 하네요.

“흰색 침구류는 얼룩 또는 이상이 있을 경우 절대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쉽게 오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탈색이 안되고 이염에 문제가 없는 것, (세탁 및 건조 시) 열처리로 인한 변경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했을 때 흰색은 관리하기 가장 용이한 색이라는 것! 흰색인 이유를 알고 나니 호텔 침대를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겠는데요?

호텔 침대엔 보통 베개가 여러 개 놓여있죠? 근데 우리 머리는 하나인데 왜 이렇게 베개가 많은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호텔의 베개 세팅은 등받이용, 수면용 2개가 한 침대에 2인을 기준으로 하여 4개가 세팅되고 있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호텔 베개 외에 원하는 베개를 또 신청할 수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객실에 비치된 ‘베개 메뉴판’을 보고 베개를 고르면 객실로 베개가 배달됩니다.

영국, 독일, 호주, 일본, 스웨덴, 한국, 미국 등 각 나라의 특징에 맞는 베개를 고를 수 있어요! 조선호텔 이유진 객실 지배인에 따르면 머리 부분은 퍼지고 목 부분은 올라온 디자인의 ‘스웨덴 베개’는 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을 만들어 줘 인기고, 세균이 기생하지 못하는 라텍스 재질의 ‘영국 베개’도 요청이 많다고 합니다. 취향에 맞는 베개 선택하기, 미처 몰랐던 꿀팁이죠?

집에서는 잠을 잘 못 자던 사람도 호텔에만 가면 바로 숙면을 취한 적 없나요? 특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한번 누우면 꿀잠을 자게 되기로 유명한데, 누우면 7초 만에 잠든다고 해서 별명이 ‘7초 침대’라고도 해요.

비결이 있다면 바로 조선호텔의 시그니처 침대, ‘헤븐리 베드’. 개발 당시 호텔 연회장을 50개의 호텔 침대 35개를 채워 넣고 회장을 비롯한 웨스틴사의 간부들이 직접 수면을 취해보며 매트, 시트, 베개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하죠?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매트리스와 이불에도 헤븐리 베드의 과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호텔 침대의 사용 설명서가 더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얼루어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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