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들 팔의 점을 보고 오열한 이유
조회수 2020. 3. 2. 17:59 수정
중국에 사는 왕 씨는 최근 갓난아기인 자신의 아들을 보고 펑펑 눈물을 쏟았습니다.
아이의 몸에서 아주 특별한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그 흔적은 바로 손목의 점입니다.
왕 씨는 대체 왜 이 점을 보고 놀랐던 걸까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 왕 씨는 '레노'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레노는 왕 씨와 무려 12년을 함께하다가, 지난 2018년 12월 골암과 췌장염 등으로 인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그런데 레노의 사진에 뭔가 특이한 점이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레노의 앞다리에는 아이 손목의 점과 비슷한 흉터가 있습니다. 크기도 색도 참 비슷하죠.
그래서 아이의 점을 보고 왕 씨는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마치 레노가 아이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긴 것 같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레노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던 날은 왕 씨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던 바로 그 날이라고 해요.
레노가 세상을 떠나고 약 8개월 후 아이가 태어났죠.
왕 씨는 레노와 자신의 아이 사이에는 뭔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레노는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왕 씨는 아이를 보며 레노를 추억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글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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