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주세요~♬ 배고플 때만 피아노 치는 '묘'지션

조회수 2020. 8. 18. 0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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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나 밥 줘!"


라는 말을 아주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입니다.

출처: IAmKateNyx 트위터 계정

이 친구의 이름은 윈슬로우(Winslow).


지난 12일,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고양이의 피아노 연주 솜씨는 남다르다고 해요.


윈슬로우의 반려인, 케이트 닉스(Kate Nyx) 씨는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혹시 보고 배운 걸까요?

땡!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윈슬로우, '집착' 하면 어디에서도 지지 않는다고 해요. 장난감은 그 수명을 다할 때까지 갖고 놀고요. 배가 고프면 반려인이 밥을 줄 때까지 집을 전속력으로 달리며 울부짖는다고 합니다. 

출처: IAmKateNyx 트위터 계정

이 모습을 보다 못한 반려인.


보다 감미로운 방법으로 자신을 불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윈슬로우에게 작은 장난감 피아노를 선물합니다. 

출처: Music House Shop

그 날부터 당장 훈련을 시작했죠.


닉스 씨는 윈슬로우의 앞발을 잡아 피아노를 누르고, 소리가 나면 간식주기를 반복했습니다. 눈치 빠른 윈슬로우는 이 훈련 의도를 금방 알아챘다네요!


그 결과, 윈슬로우는 이렇게나 발전했답니다.

건반을 뚱땅거리며 밥을 요구하는 모습입니다. 


집사가 밥을 주지 않으니 갑자기 머리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네요;; 거의 JYP급 퍼포먼스... 


(아래 사진을 누르면 움직입니다!)

출처: Mnet

참, 윈슬로우 말고도 피아노 치는 고양이가 또 있긴 합니다. 


'노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밥 줘"라고 말하기 위해서 피아노를 치는 게 아니라 진짜 연주를 한답니다. 

사람을 보고 따라 연주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죠?


우리 윈슬로우도 언젠가 노라처럼 거장 '묘'지션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IAmKateNyx 트위터 계정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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