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냥 집사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게 들은 황당한 말

조회수 2020. 9. 21. 10: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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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고양이도 고양이 나름입니다. 흔히들 냥바냥이라고 말하죠.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가 있는 반면 집사밖에 모르는 사랑둥이 고양이도 꽤 많이 존재합니다. 

출처: hk01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의 주인공은 집사의 애정을 너무 갈구해서 문제라는 고양이입니다. 개냥이 중에서도 상 개냥이라는 고양이 '황(Huang)'의 사연입니다.

출처: hk01


대만 타이난(Tainan)시에 사는 '첸(Chen)' 씨는 올해 6세인 고양이 황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황은 5년 전 첸씨의 어머니가 냥줍한 고양이였죠. 황을 처음 만난 그날은 태풍이 상륙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고 해요. 


첸씨 어머니는 길을 걷다가 우연히 온몸이 젖어있는 노란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죠. 어미와 다른 가족도 없이 혼자 있던 황을 첸씨 어머니는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출처: hk01


혹시나 어미가 데려갈 수도 있어 시간을 두고 계속 지켜봤지만 다른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중에 계속 방치하면 고양이가 무사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어머니는 노란색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 고양이는 지금의 집사 집착묘가됐죠.


황이 처음 집냥이로 살게 됐을 때는 사람을 무척 경계했다고 합니다. 며칠간 따로 마련된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죠. 그랬던 황이었는데.... 정말 어느 순간 황은 첸씨를 보면 달려가 품에 안기는 사랑둥이 고양이로 변했습니다. 

출처: hk01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냐면 황은 항상 첸씨 상황을 살핍니다. 멀리서 유심히 지켜보다가 기회라고 생각하면 첸씨의 품 안을 파고들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황의 스킨십은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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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씨는 애교가 유난히 많은 황을 예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자신의 사랑에 집착하는 황을 보면 의문이 떠오르죠. 어떻게 갑자기 고양이 성격이 바뀔 수 있는지 말입니다. 최근 첸씨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게 황의 마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요. 재미로 알아 보려 문의했다가 첸씨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출처: hk01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황이 첸씨에게 유난히 집착하는 이유는 전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황은 첸씨와 과거 부부 사이였지만 형식적은 관계일 뿐이었습니다. 황은 첸씨를 사랑했지만 평생 짝사랑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생해 첸씨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거랍니다.

출처: hk01


첸씨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말을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마음은 쓰인다고 합니다. 잘못한 것도 없지만 괜히 미안한 마음에 황을 더 꼭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네요! 첸씨 말처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말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출처: hk01


전생이든, 환생이든 확실한 것은 황이 첸씨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죠. 앞으로 황과 첸씨의 사랑 가득한 반려생활 동그람이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사진 

hk01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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