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고양이? 황당한 주장에 집사가 내놓은 답변

조회수 2021. 8. 5. 13: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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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이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새끼와 같습니다. 잠을 자다 일어나 멍한 순간, 밥을 먹다 지저분해진 얼굴마저 반려인에게는 그저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반려묘를 악마와 비유하는 누리꾼들의 어이없는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지역에 사는 '앨리슨 칼헤이건(Alyson Kalhagen·39)' 씨는 반려묘 '픽셀(Pixel)'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픽셀은 유난히 작은 얼굴과 위로 쫑긋 솟은 귀가 특징입니다. 몸의 털은 회색이지만 얼굴 털은 짙은 검은색이라 더욱 눈에 띄죠.  ​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칼헤이건 씨는 이런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가진 픽셀의 모습을 찍어 개인 sns에 공개했습니다.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라는 칭찬까지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았죠.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한 누리꾼은 자신이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픽셀에게 악마가 씌어서 당장 퇴마 의식을 거행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악령이 픽셀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삼았으며, 얼굴의 기괴한 표정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죠. 당장 픽셀을 우리에 가둔 뒤 의식을 치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픽셀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몇몇 누리꾼은 '픽셀이 자신이 가위에 눌렸을 때 본 악마와 비슷하다', '얼굴이 너무 소름 끼치게 무섭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칼헤이건 씨는 픽셀을 악마로 칭하는 이상한 메시지를 처음 받았을 때만 해도 작은 해프닝이라며 웃어넘겼습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악마라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비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자 칼헤이건 씨는 사진을 sns에 올릴 때 더욱 조심한다고 합니다. ​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혹시 픽셀의 사진을 보며 사람들이 또다시 비난성 메시지를 보낼까 걱정됐기 때문이죠. 칼헤이건 씨는 "픽셀도 다른 고양이처럼 평범한 반려묘일 뿐입니다. 성격도 온순하고 착하죠. 단지 평범하지 않은 외모 때문에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출처: Instagram 'pixelandsophie'

다행히 그녀의 sns에는 픽셀을 응원하며 사랑스럽게 바라봐 주는 누리꾼들도 많다고 합니다. 다소 독특한 외모를 보며 무섭다고 말하는 게 아닌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묘로 바라봐 준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픽셀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말만 듣고 사랑도 듬뿍 받길 바랍니다!

사진 Dailymail Instagram 'pixelandsophie'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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