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블루투스 스피커=사운드 판다 2in1

조회수 2020. 2. 19.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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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과 스피커가 하나로

만약 우리 삶에 음악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좀처럼 상상이 되진 않지만 일상생활이 너무나도 지루해질 것 같다. 외출할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챙기고, 집에 돌아와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는 것이 이미 일상의 루틴이 되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는 모두 음향기기인데, 왜 이 둘을 따로 써야 하는 것일까? 밖에서는 이어폰으로, 집에서는 스피커로 쓸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다. 다소 엉뚱한 발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 엉뚱한 생각은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라는 이름으로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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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은 기본, 볼륨 조절까지 된다!

▲이어폰과 스피커가 하나로 구성되었다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어폰과 스피커가 합쳐진 '이어피커(Earpeaker)' 제품이다.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을 케이스에 집어넣고 커버를 닫으면 충전 케이스를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이는 케이스 커버가 닫히는 과정에서 이어폰과 케이스의 오디오 단자가 접촉되어 사운드가 스피커로 전환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음원이 24K 도금 금속 단자를 통해 직접 전송되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보다 음원 손실이 적고, 고음질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러버 코팅이 적용되어 착용감이 부드럽다

이어폰에는 러버 코팅이 적용되어 착용감이 부드럽다. 내부에는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유닉이 탑재되어 음원을 왜곡 없이 전달하며, 리얼텍(Realtek) 칩셋과 블루투스 5.0+EDR, 세라믹 안테나가 사용되어 모든 음역대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고, 최대 10m 거리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터치 패드가 장착되어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외부에는 터치 패드가 장착되어 손쉽게 이어폰을 컨트롤할 수 있다. 터치패드를 가볍게 터치하면 음악이 재생 및 정지되며, 왼쪽 이어폰을 두 번 터치하면 이전 곡이, 오른쪽 이어폰을 두 번 터치하면 다음 곡이 재생된다. 여기까지는 여느 블루투스 이어폰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터치 패드로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왼쪽 이어폰을 2초간 터치하면 소리가 작아지고, 오른쪽 이어폰을 2초간 터치하면 소리가 커진다. 그렇다고 터치 패드를 너무 오랫동안 누르고 있으면 이어폰의 전원이 꺼질 수 있으니, 터치 패드가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 사용해보도록 하자.


열면 케이스, 닫으면 스피커?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고 커버를 닫으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알약처럼 생긴 케이스는 충전기와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고 커버를 닫으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고, 스피커로 음악을 즐기다가 이어폰을 꺼내면 재생 중인 음악을 다시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 물론 그동안 이어폰을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케이스에 8개의 금속 단자가 적용되어 있는데, 그중 왼쪽에 있는 6개의 금속 단자가 음원 전송과 충전을, 오른쪽에 있는 2개의 금속 단자가 충전을 돕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음원을 전송해줄 왼쪽 이어폰이 없으면 스피커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이어폰과 케이스의 금속 단자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어있으면 음악 재생 시 잡음이 들릴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최대 110dB의 출력을 지원한다

스피커 역할을 하는 케이스의 커버 좌측에는 막힘없는 사운드 출력을 위해 패브릭이 사용되었고, 우측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자주 사용되는 인조 가죽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어폰을 장착했을 때의 무게가 94g에 달해 평범한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보다는 무겁지만, 단순한 케이스가 아닌 스피커라고 생각하면 휴대성이 꽤 좋은 편이다. 3W의 출력을 지원하는 이 스피커는 최대 110dB의 출력을 지원해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아웃도어용 파우치도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아웃도어용 파우치까지 기본 제공된다. 파우치 측면에는 고리가 달려있어 등산, 라이딩, 캠핑 등의 야외활동 시에도 분실이나 파손 걱정 없이 케이스를 아웃도어용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어폰과 케이스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되지만, 아웃도어용 파우치는 그레이 단일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어폰에서 스피커로의 전환이 자유롭다

그렇다면 케이스를 충전기로만 사용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이어폰을 4초간 터치해서 전원을 끄고 케이스에 넣거나,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4초간 터치해 전원을 끄고 케이스 커버를 닫으면 된다. 조금 번거롭다. 대신 이어폰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다시 오토 페어링이 되므로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음질도, 통화품질도 이 정도면 됐지

▲Lily Allen <Three>, Danger Twins <New Fav Thing>, Red Monkey&Sanchez&DJ Dave의 <Say Ho>

이제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자. 테스트에 사용된 음악은 Lily Allen의 'Three', Danger Twins의 'New Fav Thing', Red Monkey&Sanchez&DJ Dave의 'Say Ho'이다. 우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Three'를 들었을 때는 특이한 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보통 이처럼 잔잔한 곡은 음질이 떨어지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도 꽤 괜찮게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가 돋보이는 'New Fav Thing'이나 'Say Ho' 같은 곡을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음질이 좋지 않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이러한 음악을 들으면 비트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귀가 굉장히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는 보통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굉장히 중저음이 강조된 느낌이다. 실제로 음악을 들어보면 비투가 둥둥 울리는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데, 그 느낌이 썩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스피커의 음질이 더 좋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보면 어떨까? 사실 음질에 예민한 편이 아니라면 3W의 출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는 작은 크기와 상반되는 풍성한 사운드를 출력해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폰과 스피커로 같은 음악을 들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스피커의 음질이 조금 더 우세하게 느껴졌다. 특별히 음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IPX4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눈이나 비, 땀에도 강하니 말이다.

▲통화품질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통화품질도 빼놓을 수 없다. 음악을 듣던 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터치 패드를 가볍게 터치해 전화를 받을 수 있는데, 통화품질이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화를 나누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소음이 심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상대방에게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이외에도 휴대폰에서 '통화 중 대기'를 활성화해둔 상태라면, 통화 중에 새로운 전화가 걸려왔을 때 터치 패드를 빠르게 2회 터치해 통화를 전환할 수 있다. 새로운 전화가 종료되면 기존 통화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며, 수신된 전화를 거절할 때는 터치 패드를 2초간 터치하면 된다.


제원표


가성비만큼은 압도적이야

▲블루투스 이어폰 겸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블루투스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별도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가성비 좋은 제품들로 갖춘다고 해도 따로 구매하려면 구매 비용이 만만찮다. 그런데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는 이어폰과 스피커를 하나로 합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느 블루투스 이어폰과 큰 차이가 없다. 가성비만큼은 가히 압도적이다. 만약 무선 이어폰도 새롭게 장만해야 하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교체하고 싶다면 사운드판다 2in1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공식 사이트: soundpan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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