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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급 카메라 성능에 라이다 스캐너까지, 애플 아이폰 12 프로

조회수 2020. 10. 2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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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해진 아이폰 12프로.

애플은 초창기 아이폰을 무조건 단일 모델로 공개했다. 일곱 번째 아이폰이 나올 때까지 이 고집은 유지되었으며, 7년째가 되던 아이폰 6부터 두 가지 크기를 동시에 출시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두 가지 크기로 유지되던 아이폰은 2017년 세 가지 크기로 바뀌었고, 올해도 크기는 세 가지로 유지되었다. 하지만 종류는 네 가지로 늘어났는데, 아이폰 12 시리즈 2종과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 2종으로 구성되었다.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는 아이폰 12 시리즈에 비해 좀 더 고사양을 갖추고 있는데, 과연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www.apple.com | 아이폰 12 프로 – 1,350,000원부터, 아이폰 12 프로 맥스 – 1,490,000원부터


더욱 커진 프로

7년 만에 다시 각진 디자인으로 돌아온 아이폰 12 시리즈 중 고급형에 속하는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크기가 더욱 커졌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각각 5.8인치와 6.5인치였는데,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6.1인치와 6.7인치로 몸집을 키운 것이다.

▲(좌로부터) 아이폰12 프로,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폰 11 프로 맥스

디스플레이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해상도도 높아졌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2778x1284 픽셀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2688x1242 픽셀보다 조금 커지면서 화소밀도는 458ppi로 동일해 같은 패널에서 크기만 달라진 셈인데, 아이폰 12 프로는 아이폰 11 프로에 비해 해상도도 높아지면서 화소밀도도 458ppi에서 460ppi로 높아졌다. 베젤도 더욱 작아졌다고 하니, 실제 화면 크기의 변화보다 단말기 크기의 변화는 좀 덜 느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베젤은 작아지고 화면은 커졌다

더욱 강해지다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는 강도도 더욱 높아졌다. 아이폰 11 시리즈는 전후면이 글라스 소재로 되어있었지만, 아이폰 12 시리즈는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을 유리에 혼합한 세라믹 실드를 개발해 전면 글라스를 대체했다. 또한 프레임이 전후면 유리의 높이와 딱 맞게 설계되어서 단말기를 떨어트렸을 때 손상될 확률이 1/4로 줄어들었다. 흠집이나 낙하에도 강한, 역대 가장 견고한 아이폰이라는 의미다. 방진방수 능력도 최대 수심 4m에서 6m로 높아져서 물속에 가지고 들어가거나 실수로 빠트렸을 때에도 망가질 확률이 줄어들었다.

▲세라믹 실드와 강화된 커버 설계로 더욱 견고해졌다

물리적으로만 강해진 것이 아니다. 아이폰 12 프로는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A14 바이오닉 칩을 채택해 속도는 높이고 전력 소비량은 낮췄다. 118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이 엄청난 성능의 A14 바이오닉 칩은 최대 50% 더 빨라지고, 새롭게 강화된 뉴럴 엔진은 8코어에서 16코어로 늘어나 3세대에 비해 최대 8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14 바이오닉 칩으로 성능 또한 강력해졌다

새로운 눈, 라이다 스캐너

아이폰 12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는 세 개로, 광각과 초광각, 망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가 모두 1200만 화소로 이루어진 점은 아이폰 11 프로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의 광각 카메라가 조리개 값 f/1.6으로 전작에 비해 조금 밝아졌다. 하지만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경우 망원 카메라는 f/2.0에서 f/2.2로 오히려 조금 어두워졌다. 다만 망원 카메라의 광학 줌 기능이 아이폰 12 프로 맥스만 2배에서 2.5배로 높아져 멀리 있는 피사체를 좀 더 당겨서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카메라 수는 동일하지만 성능이 높아졌다

아이폰 12 프로 카메라의 일명 ‘인덕션’ 부분을 보면 세 개의 카메라와 LED 플래시 이외에 검은색 원형이 하나 더 보이는데, 이것의 정체는 바로 라이다 스캐너다.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도 적용된 바 있는 라이다 스캐너는 레이저 펄스를 쏘아 물체에 충돌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과의 거리를 인식하는데, ToF 센서에 비해 훨씬 더 먼 피사체를 더욱 촘촘하게 스캔할 수 있어서 야간모드 인물 사진도 촬영이 가능하며 더욱 사실적인 증강현실의 구현이 가능하다.

▲아이폰에는 처음 채택된 라이다 스캐너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에는 맥세이프(MagSafe)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단말기 후면 내부에 자석을 넣고 이를 이용해 후면에 케이스나 충전 패드, 카드지갑 등을 부착할 수 있다. 특히 맥세이프 지원 무선충전기의 경우 단말기 중앙에 충전 패드를 정확히 놓지 않아도 자동으로 위치를 잡아주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맥세이프 액세서리로 편리함이 높아졌다

SPEC.


POINT

▲프로급 카메라 갖춘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는 아이폰 12 시리즈와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하지만, 저장용량과 카메라 수 그리고 라이다 스캐너의 유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만 따지자면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가 6.1인치로 동일하지만, 망원 카메라가 필요하거나 더욱 빠르고 정확한 심도 측정 기능 등 프로급 카메라를 원한다면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아이폰 12 프로는 10월 23일부터 국내 사전주문이 시작되며,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아직 국내 출시일이 알려지지 않았다.


앱토 한마디 – 더욱 커지고 더욱 강해졌다

▲다양한 맥세이프 액세서리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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