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인생맛집 선언에 전국 포장주문 넘쳐날 것 같다는 떡

조회수 2020. 4. 24. 11: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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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보다
떡이 당길 때
출처: Olive '밥블레스유 시즌2'

TV 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 인생 언니로 등장한 배우 '강소라'! 강소라 씨가 첫 번째로 소개한 인생 맛집이 화제더라고요. 원래도 유명했지만 더 유명해진 이곳! 젊은 전통을 모토로, 전통 디저트를 파는 '강정이 넘치는 곳'에 다녀왔어요. 함께 보실까요?


방송에서 인생맛집 말하는 거 치고 맛있는곳(쿨ㄹ)...두고 보겠어요.

강소라가 먹는다는 떡

청담동에 위치한 강정이 넘치는 집이에요. 명절 선물이나 답례품으로 딱 좋은, 맛 좋은 전통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향긋한 수정과의 향이 느껴졌어요!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어요.(인기ㄷㄷ) 전통 디저트, 음료, 팥죽, 빙수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들로 가득했어요.

오픈 주방이라서 강정을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요! 제가 갔을 땐 만들고 계시지 않았어요.ㅠ(아쉽)

수제 강정, 떡, 한과 같은 전통 디저트들이 눈 돌아갈 정도로 셀 수 없이 많았어요. 곳곳에 기왓장과 장독 뚜껑이 놓여 있어서 인테리어가 아주 멋스러웠네요.ㅎㅎ

좌식 테이블입식 테이블이 모두 갖추어져 있더라고요. 입식보다 좌식 좋아하는 분들 계시죠?! 추운 겨울에 좌식 테이블에서 따끈한 단팥죽 한 그릇 먹으면 작살일 것 같아요. 아니면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니까 시원한 빙수 한 그릇도 좋을 듯!

저는 잘 나간다는 이북 인절미와 찰흑미 피칸 강정을 구매했어요. 두 제품을 구매했는데 14500원.. ㅎ 가격대가 높은 곳이에요!

계산할 때 서비스 강정 두 조각을 주셨어요.(개이득) 그럼 한번 맛을 볼까요?

찰흑미 피칸 강정 7,000원

'찰흑미 피칸 강정'은 흑미 쌀 안에 로스팅한 피칸이 들어있어 풍미가 깊고 달지 않은 담백한 과자라고 하는데요! 엄청 달고 쫀득한 강정밖에 안 먹어봐서 기대됐어요.

봉지를 열자마자 고소한 견과류 향이 퍼져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사이즈고, 강정 사이사이에 피칸과 각종 견과류, 크랜베리가 콕콕 박혀있어요.

힘을 조금만 줘도 톡 하고 부러지는데요. 식감 또한 부드러웠어요! 끈적끈적하고 단단해서 먹을 때 이가 아픈 다른 강정들과는 차원이 다른 식감이에요.

전체적으로 많이 달지 않고 심심하면서 고소한 맛이에요. 마치 평양냉면처럼 자극적이지 않은데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요?? 먹다가 고소하고 달달한 피칸과 새콤한 크랜베리가 씹히면 쾌감이 엄청나요ㅎ 숨을 깊게 쉬면 유자향도 조금 느껴지네요!

이북 인절미 7,500원

평소에 먹던 인절미와는 180도 다른 생김새의 '이북 인절미'에요. 함경도 지방의 전통 떡인데요. 전에 다른 곳에서 한 번 먹어보고 푹 빠졌었던 적이 있어서 매우 기대됐어요.

울퉁불퉁한 손자국이 나있는 게 포인트에요.ㅎㅎ 말랑한 찹쌀떡을 팥고물이 감싸고 있어요.

이 팥고물은 '거피 팥고물'인데요. 보라색 팥보다 고소하고 달달한 하얀색 거피팥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ㅎㅎ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이에요.

찹쌀떡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쫀득했어요. 쭉 늘려봤을 때 치즈처럼 늘어나는 거 보이시나요? 이 말랑한 찹쌀떡과 달달한 팥고물을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소하고 달달한데 담백까지 해요. 세상 부드럽고 쫀득하고 혼자 다하는 인절미.. 여기에 수정과 한 잔 곁들이면 행복해서 녹아내릴 것 같아요. 입에 남는 텁텁함 때문에 팥이 들어간 떡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 떡은 다 먹고 난 후에도 입에 남는 것 없이 깔끔하더라고요!

서비스로 받은 오란다 강정이에요. 이 강정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어요.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단 맛 말고, 재료 고유의 맛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곳의 장점 같아요.

총평
재구매 의사 : 있음!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물하고 싶은 맛
별점 : ★★★☆☆

오늘은 강정이 넘치는 집의 디저트를 리뷰해봤는데요. 가격은 좀 후덜덜하지만 가격만큼 고급스러운 맛을 보여줬어요. 많이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르신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고, 어린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그럼 새로운 맛집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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