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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가 떡볶이 잘 팔리자 만들어버렸다는 신상 정체

조회수 2020. 6. 25.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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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거 좋아하는 사람 여기!

초미니 컵밥!?

작년 하반기에 던킨도너츠에서 출시됐었던 핫볼! 드셔보신 분 계시나요? 스크램블 에그를 컵 안에 담아서 간편하게 아침을 때울 수 있는 제품인데요. 이번에 까르보 불닭 소스를 뿌린 핫볼 신메뉴가 나왔다길래 한번 구매해봤어요.

출처: 던킨도너츠 인스타그램 @dunkindonuts_kr

가격은 3,900원이에요.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가네요! 열량은 265kcal이라고 해요.

까르보 불닭 핫볼 - 3,900원

테이크아웃 해서 들고 왔어요. 주황빛 종이컵에 숟가락이랑 같이 포장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거 가격 3,900원 맞죠??

컵이 작아도 너무 작은데요?_? 한 손에 폭 담기는 작은 사이즈라서 순간 잘못 받아온 줄 알았어요.

지름 9.5cm, 높이 7cm, 무게는 185g이에요. 무게도 살짝 가벼워요.

종이컵이랑 비교해 봤을 때 크기 차이가 아주 많이 나지는 않아요.

스크램블 에그와 채소, 그리고 파슬리가 뿌려져 있는데요! 빠알간 불닭 소스도 표면에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해요!

그런데 양이... (말을 잇지 못하는..) 이렇게 적다고요? 컵 안이 내용물로 꽉 찼던 인스타 사진과는 달리 너무나 휑한 모습이에요. 과대광고 아니냐며.. 이제 그만 실망하고 한번 먹어볼게요.

소스가 묻어있지 않은 부분이에요. 흑미와 현미, 스크램블 에그, 피망, 감자, 스위트 콘, 렌틸콩, 당근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는 게 특징이에요. 온갖 채소를 다 때려 넣은 듯한 알록달록한 색감!

소스가 위에만 뿌려져있어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충분했어요. 소스는 처음엔 안 맵다가 뒤에서 매콤함이 슬슬 올라오는 맵기예요. 맛있게 매운맛! 맵찔이 밥심언니도 먹을만한 정도네요.

슥슥 비벼서 한입 먹어볼게요! 부드러운 채소부터, 톡톡 터지는 흑미까지 식감이 다채로워요. 한 입 한 입 음미하면서 먹게 돼서 좋은데요. 맛은 칠리 향을 잔뜩 머금은 토마토소스를 끼얹은 리조또 맛! 까르보 불닭 소스 맛은 뒤에서 살짝 매콤하게 다가와요. 

기존의 던킨도너츠 핫볼은 밥 대신 스크램블 에그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리조또를 컵밥처럼 먹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신선했어요. 맛도 저렴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자극적인 게 좋네요! 겉으로 봤을 땐 몰랐는데, 안에 피자 치즈도 조금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도 났어요.

총평
재구매 의사 : 없음. 나에겐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별점 : ★★★개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눈에 밟혀요. 가격이 3,900원인데 이 정도 양이라면 저는 던킨에서 다른 메뉴를 선택할래요. 4천 원이면 이것보다 훨씬 더 배부르게 먹을 방법이 많을 것 같아요. 굳이 사 먹을 이유를 찾아보자면 다이어트 중일 때 매콤한 게 땡길 때 정도..? 양이 무척 적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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