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냉간시 시동소음의 원인과 해결
차량의 소음 문제는 한번 쯤 겪어보셨죠? 차량의 소음 문제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소음발생 부위와 소음의 형태에 따라 원인도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시동걸을 때 발생하는 소음조차도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냉간시 시동을 걸을 때 나타나는 이상증상에 대한 사례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냉간시 시동을 걸면 푸드득하다가 와왕거리며 시동이 걸리며 순간 약 5초 정도 끼르륵 (또는 삐~익)하는 체인소음과 같은 고주파소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냉간시 시동소음의 일반적인 주요 원인은 CVVT모듈의 문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CVVT(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란 가변밸브타이밍으로 가솔린 엔진에 가변밸브 타이밍기구(CVVT)로 흡배기밸브를 제어함으로써 엔진의 출력과 연비는 높이고, 배기가스는 줄일 수 있는 밸브제어기구 를 말합니다.
즉, 흡배기밸브의 개폐시 시점을 조절하여 엔진성능을 최적화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차량 구동시 엔진 실린더 헤드의 흡배기 밸브가 개폐작동을 할 때 저속의 저회전구간에서는 부하를 작게 하기위해 캠샤프트의 오버랩 구간을 작게하여 촐력저하을 방지하게 하고 반대로 고속의 고회전시에는 출력을 높일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장치입니다.
이러한 CVVT 모듈은 엔진오일 유압에 의해 캠샤프트의 각도를 조절하여 그 기능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CVVT모듈의 불량원인 엔진오일의 문제로 나타나게되며 오일누유로 인한 오일슬러지 퇴적이나 마찰,마모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CVVT모듈의 문제가 있을 경우 엔진부조현상이나 출력저하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특히 캠샤프트의 역할이 중요하게 됩니다. 연료가 되는 혼합기가 연소실에 흡입되는 것은 실린더 헤드의 흡기 포트에서, 연소가스의 배출은 배기 포트에서, 각 포트를 개폐시키는 밸브의 작동은 캠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캠은 OHC(Over Head Cam Shaft) DOHC (Double Over Head Cam Shaft) 엔진에서 실린더헤드 속에 있는 캠 샤프트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캠 샤프트에는 흡 · 배기 밸브와 같은 수의 캠이 각각의 밸브 개폐시기가 알맞은 각도로 배열되어 있는데 4사이클 엔진에서 흡기 밸브와 배기 밸브가 열리는 것은 크랭크샤프트 2회전당 1회의 비율이기 때문에 캠 샤프트는 이에 맞추어 크랭크샤프트 2회전당 1회전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흡배기 밸브의 움직임은 크랭크샤프트의 회전과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냉간시 소음 이상증상의 출발점은 바로 엔진오일의 관리에 있습니다. 적정한 주행주기와 교환시기에 따라 점검관리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정기적인 오일누유점검습관도 차량 수명관리 및 안전운행의 도움이 되며 경제적 손실까지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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