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포경수술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조회수 2019. 4. 21. 13:23 수정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편지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반 나절 뒤인 2017년 11월 25일에 어머니에게 도착하도록 남겨놓은 것이었다
알렉스 하디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결심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좋아했던 알렉스는 수술을 받은 후 야외 활동을 할 때마다 고통을 느꼈다
레슬리는 "아들은 똑똑하면서 감성도 풍부하고 재미도 있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레슬리는 "아들의 크고 반짝이는 눈, 미소, 유머감각, 포옹이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동생들과 우애가 좋았다
포경수술을 남성의 성기를 일부 절단하는 행위로 여기며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레슬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들이 수술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알렉스는 3형제 중 장남이었다
성기 자율권을 지지하는 이들은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아기에게 포경수술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돌킨 박사는 포경수술 전 환자들에게 수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알렉스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려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