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바짝 들 것 같은 세계 감옥 호텔의 반전 매력
얼마 전 유용원의군사세계 게시판에 올라온
군대 막사를 그대로 재현한 충격과 공포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는 진실일까 거짓일까
왠지 아침 6시면 칼같이 기상할 것 같은
이곳보다 더 가혹한 교도소 감방을
숙박 시설로 하는 호텔들이 있다고 하니
어떤 곳인지 바짝 군기 잡고 확인해 보자.
1862년 법원 건물 옆에 세워진 이곳은
오타와에 건설된 최초의 감옥이었다.
3층 높이의 석조 구조물로
1972년에 폐쇄될 때까지
죄수들을 수용한 감옥이었다.
실제 사형이 행해진 감옥이었기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얘기도 떠돈다고.
사형수의 방이 있었던 최상층은
오히려 예전 그대로 복원하였고
여행자들이 구경할 수 있게
일일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남호주의 소도시 마운트 감비어.
1866년에 교도소가 만들어졌고
1955년에 교도소는 문을 닫는다.
15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건물은
남호주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올드 마운트 감비어 교도소는
감옥을 개축해 독특한 호텔로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교도소라는 무서운 기대(?)와 달리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이 호텔에서
여행자들은 친근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마운트 감비어 교도소는 지역 내
멀지 않은 곳에 신설해 대체하고 있으니
잘못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1822년에 지어진 보스톤의 이 교도소는
말콤X 등 유명인들도 다수 수감되었던 곳이다.
1973년이 되자 수감자 밀도 증가로 인해
수감자들은 새로운 교도소로 옮겨졌다.
1991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건물을 인수했고 보존과 활용을 모색했다.
2001년 한 건축회사에 의해 재개발 되었고
2007년 3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고급 호텔로 화려하게 재개장 했다.
교도소라는 독특한 역사를 가진 호텔은
상상력을 더해 고급스럽게 재개발 되어
보스톤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