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터지고 현재 불티나고 있는 의외의 것들

조회수 2020. 4. 14. 10: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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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들, 언택트가 만든 새로운 문화

중국 우한에서 돌아와 2주간 격리생활을 하던 교민들에게 제공되던 물건 중 하나는 색연필이었다. 격리 생활 중 발생할 외로움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이었다. 사람들은 마스크나 손 소독제, 비누 같은 생필품 외에도, 정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소소한 행동들을 찾아 나섰다. 그래서 오늘은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모아봤다. 지금은 모두를 위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놀이를 할 시간이다. 


출처: ©남도장터
농산물 꾸러미 구매하기

제철 농산물을 구매하는 캠페인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공직자들이 앞서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강원도 감자를 구매하기 위한 ‘포켓팅 대란’처럼 많은 국민들이 한 지자체의 채소를 구매하기도 한다. 물론 지역농산물 꾸러미는 늘 판매되고 있던 인기 품목이지만, 코로나19로 소비 생활이 뚝 끊긴 요즘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매진으로 구매를 못 해도 기분이 좋은 건 같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덕이다. 

출처: 픽사베이
대구 책방 이용하기 #그책패키지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던 대구는 활기를 잃은 상태다. 특히, 작은 책방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그책패키지’는 책방을 살리기 위해 대구의 작은 서점 세 곳이 시작한 프로젝트다. ‘그래도 책은 팔아야 하니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를 통해, 세 서점은 세 권의 책을 구매자에게 보내고, 독자들은 SNS를 통해 도착한 책을 공유한다.  ‘그책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되었다고 하니, 이참에 대구의 세 서점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출처: © Metropolitan Opera
현대미술부터 오페라까지, 외출 없이 문화생활

재생 버튼을 누르면, 학예연구사가 등장해 예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마치 1:1 도슨트를 듣는 듯하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온라인으로 최근 진행되는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전시 투어 영상 역시 시청이 가능한데, 영상 속 학예연구사의 걸음을 따라 전시장 입구로 들어서면 왠지 설렘이 느껴진다. 집에 TV가 있다면, 오페라 무대의 위엄을 느껴보면 어떨까. 위기를 기회로. 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음악이나 전시 등을 편하게 만나보자. 

출처: 유튜브
손 많이 가는 취미 개발

장장 400여 번의 휘젓기로 완성되는 달고나 커피. 누가 젓느냐에 따라 400번이다, 천 번이다 의견은 다르지만 지금은 외출할 수 없는 시간을 어떻게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당신이 팬케이크 반죽이나 달걀을 천여 번 젓는 것까지 ‘클리어’ 했다면, 손글씨 교본이나 컬러링북을 구입해 실습하거나, 직접 먹을 갈아 쓰는 서예나 색종이 접기를 해보면 어떨까. 친구들과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칭찬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것이다. 

출처: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시 여행 갈 그날을 기다리며

당신이 ‘인싸’라면, 집에만 있는 지금이 꽤 답답할 터.  메신저나 SNS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더 이상 한계라면, 로드뷰나 여행 영화를 보면서 ‘방구석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다시 여행을 떠날 그날을 기다리며, 세계지도를 탐방하고 전국 각지 재미난 카페나 식당을 ‘즐겨찾기’ 해보자.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의 ‘보급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캠프>로 자연 속 캠핑을 즐기는 것도 방법. 과일과 조개를 채집하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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