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껌으로 만든 운동화 '검슈' 탄생!
조회수 2018. 5. 1. 09:02 수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디자인 기업 'Explicit'가 개발
한 해 150만 KG의 껌 쓰레기가 정말 골칫거리에요
최근에 필자는 영국의 '검드롭(GumDrop)'이라는 재활용 회사가 껌을 수거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례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껌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관심을 보였었죠.
검드롭은 이번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디자인 기업 '익스플리시트(Explicit)'와 암스테르담 도시 마케팅 기관인 '아이엠스테르담(Iamsterdam)'과 함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다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검드롭은 이번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디자인 기업 '익스플리시트(Explicit)'와 암스테르담 도시 마케팅 기관인 '아이엠스테르담(Iamsterdam)'과 함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다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상품은 바로 '스니커즈'인데요. 물론 이 스니커즈도 버려진 껌을 수거해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스니커즈의 이름도 '검슈(Gumshoe)'로 붙였습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만 한 해 150만 킬로그램의 껌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암스테르담 시는 이 껌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까지 낭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만 한 해 150만 킬로그램의 껌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암스테르담 시는 이 껌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까지 낭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껌 쓰레기로 매년 150만 켤레의 신발을 만들 수 있어요
이런 '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엠스테르담이 낸 아이디어가 바로 '검슈'인데요. 재활용한 껌으로 운동화 밑창을 만들고 암스테르담 지도를 새겨넣은 섬세한 아이디어까지 아주 일품입니다.
검드롭은 이번에도 네덜란드 전역의 껌을 수거해 합성 고무만을 분해한 후 새로운 고무를 만들어내는 '검테크(Gum-Tec)' 기술을 십분 발휘했는데요.
검슈즈 한 켤레를 만드는데 약 1kg의 껌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론상 네덜란드에서만 매년 150만 켤레의 신발이 만들어질 수 있는 셈이죠.
검슈즈 한 켤레를 만드는데 약 1kg의 껌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론상 네덜란드에서만 매년 150만 켤레의 신발이 만들어질 수 있는 셈이죠.
올해 6월, 정식 출시를 앞둔 검슈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는데요. 우선 49.95유로(약 65,000원)의 보증금을 내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소비자가격은 199.95유로(약 26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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