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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취향도 매우 다양해졌는데요.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맥주도 온도와 거품의 양이 맞지 않으면 기존 맥주의 풍미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상의 맥주는 적절한 조건 즉, 온도와 거품 그리고 이산화탄소 농도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최상의 조건에서 맥주를 마시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맥주를 보관하는 통이 최상의 조건을 맞출 수 있어야 하고, 매번 맥주를 잔에 따를 때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푸비노(PUBINNO)'는 맥주의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이 스마트 탭(Smart Tap)을 개발했습니다.

전문가가 뽑아준 것 같이 언제나 완벽한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조건을 맞춰주는 스마트 탭입니다.

스마트 탭은 누구나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최적의 압력과 온도로 가장 이상적인 맥주를 잔에 따라줍니다. 특히 페일에일, 스타우트, IPA, 바이젠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똑같은 조건으로 뽑는 것이 아니라 맥주 종류에 따라 AI 분석된 결과값을 바탕으로 최상의 맥주를 뽑아냅니다.

스마트 탭은 맥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 변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한 후 스스로 학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맥주의 유량뿐 아니라 거품의 양을 완벽하게 조절해 기존 버려지는 맥주의 양을 평균 20%나 줄였습니다.

또한 IoT 플랫폼으로 인터넷을 통해 영업 및 품질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 탭도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원격 정보는 물론 품질관리까지 제공할 수 있어 '맥주 인터넷'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습니다. 

푸비노의 스마트 탭은 누구나 터치 한 번만으로 최상의 품질의 맥주를 언제든 마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이 제품은 생맥주를 제공하는 업체 사장님을 위한 솔루션인데요. 앞으로 국내에서도 도입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