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뚜껑이 필요없는 커피컵 '우노컵'
아직도 대체 불가한 테이크아웃 커피컵의 플라스틱 뚜껑!
요즘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해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에서 플라스틱은 모두 사라졌을까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바로 테이크아웃 커피컵의 뚜껑인데요. 아직도 무수히 많은 테이크아웃 커피컵 뚜껑이 버려지고 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약 8,250만 톤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분해가 되지 않아서 쓰레기 상태로 지구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테이크아웃 커피컵의 뚜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스타트업 '우노컵(UNOCUP)'이 11월 6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기발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플라스틱 뚜껑 없이도 뚜껑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컵인데요.
폴딩 디자인으로 컵 상단을 접어 뚜껑으로 사용!
우노컵은 폴딩 디자인으로 컵 상단이 자체 뚜껑이 되며, 곡선형의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음료를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뒤로 접을 수 있어 일반 컵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바리스타가 라테 아트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우노컵은 기존의 컵 제조 설비를 그대로 이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 비용도 크게 들지 않으며, 제조, 보관 및 운송 시에도 비용과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컵과 뚜껑이 통합된 디자인은 생산과 주문 과정의 단순함과 동시에 폐기할 재료의 감소와 처리의 단숨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데요. 이런 디자인의 변화만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지구를 깨끗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