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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를 스스로 충전하는 신개념 '에어리스 타이어' 탄생!

조회수 2020. 3. 7. 08: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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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타이어 제조기업 굿이어의 재충전 컨셉 타이어 공개
출처: Goodyear
미래형 타이어는 공기 없는 '에어리스'가 대세인 듯

정말 많은 타이어 제조 기업들이 미래의 타이어 컨셉 디자인을 발표하고 해마다 여러 가지 시제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들인데요. 앞으로 미래에는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들이 자동차에 탑재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글로벌 타이어 제조기업 굿이어(Goodyear)도 그동안 미래형 컨셉 타이어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산소를 배출하는 친환경 타이어 '옥시즌(Oxygene)'입니다.


최근 굿이어는 또 다른 개념의 에어리스 타이어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전기차용 재충전 컨셉 타이어(reCharge Concept Tires)입니다. 이 재충전 타이어는 고객이 유지 보수할 필요가 없는 타이어 재생 개념의 타이어인데요. 마모된 고무를 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재충전한다는 개념입니다.

출처: Goodyear
바이오 화합물 캡슐이 타이어의 고무를 스스로 충전해요!

마치 캡슐 커피처럼 타이어 중앙부에 캡슐을 집어넣으면 타이어가 스스로 고무를 밀어넣어 충전시킨다는 것인데요. 이 캡슐 안에는 100% 생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액체 화합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굿이어는 가장 튼튼한 천연 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거미줄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 분해되는 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게 됐는데요.


캡슐의 화합물이 다 소모되면 사용자는 나중에 이 캡슐만 갈아끼우면 됩니다. 또한 이 타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이어 스스로 외부 환경에 적응해 맞춘다는 점입니다. 즉, 겨울에는 노면의 마찰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프레임에서 고무를 더 바깥으로 밀어내고 여름에는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적절한 압력으로 표면을 만들어줍니다.

출처: Goodyear

또한 고객은 다양한 종류의 캡슐을 갈아끼워 자신만의 타이어를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컬러풀한 액체 화합물을 선택해 채우면 타이어 고무의 색을 바꿀 수 있고, 화합물의 특성이 다른 것을 선택해 타이어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굿이어의 재충전 타이어는 미래의 에어리스 타이어의 새로운 컨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더 미래형 타이어 시장의 선점을 위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예상됩니다. 

출처: Good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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