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견딜 수 있는 럭셔리한 플로팅 하우스 '아크업'

조회수 2020. 9. 2. 08: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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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크업과 네덜란드 건축회사 Waterstudio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
출처: Arkup

물 위에 떠 있는 65억 짜리 초호화 플로팅 하우스의 탄생!

그동안 우리는 플로팅 하우스를 종종 소개해왔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플로팅 학교, 영국의 칼 터너 아키텍트와 페이퍼하우스가 설계한 플로팅 하우스, 마닐라의 건축회사 다다의 플로팅 하우스, 네덜란드의 건축회사 골드스미스의 플로팅 양계장 등이 바로 그 사례들이다.


이 대부분의 플로팅 하우스들은 해안 지역 주민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즉, 매년 반복되는 홍수로 주택을 잃는 주민들에게 집 잃을 걱정 없는 플로팅 하우스를 지어주자는 개념이다. 

출처: Arkup

그런데 최근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 신개념의 플로팅 하우스가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럭셔리하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 플로팅 하우스는 스타트업 아크업(Arkup)이 네덜란드 건축회사(Waterstudio)의 대표 건축가인 Koen Olthuis와 공동으로 구축한 것이다.


이 신개념 플로팅 하우스는 길이 22.9미터에 넓이 404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2층짜리 초호화 주택이다. 가격은 무려 550만 달러(약 65억원)로 미국 내에서도 매우 비싼 가격으로 부자가 아니면 절대 꿈도 꿀 수 없는 주택이다. 

출처: Arkup

4등급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유압식 자기부상 시스템!

자가 발전을 위해 지붕에는 30kW의 태양광 패널로 덮여 있으며, 1,0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에서 필요한 전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무엇보다 시속 250km의 4등급 태풍에도 거뜬히 견뎌낼 수 있도록 플로팅 하우스를 해수면 위로 12미터 정도 끌어올려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유압식 자기부상 시스템이 정말 압권이다. 

출처: Arkup

물은 빗물 정화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물을 탱크에 저장해 사용하게 되며, 화장실, 부엌 등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며, 정수기를 통해 식수도 언제든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플로팅 하우스 자체에 터빈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7 노트의 속도로 마치 요트처럼 물 위를 이동하며 휴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출처: Arkup

아크업의 플로팅 하우스는 일부 부자들만을 위한 초호화 주택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미래 주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Ar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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