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등 '노트래픽'

조회수 2020. 9. 1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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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반의 AI 스타트업 'NoTraffic'의 AI 신호등
출처: NoTraffic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등을 최적화는 AI 시스템!

도로의 교통 상황에 따라 신호등도 자동으로 바뀌면 어떨까? 물론 현재 지하에 매설된 센서로 자동차를 단순히 금속 탐지기처럼 감지하는 유도 루프 교통 탐지기(Inductive-loop traffic detectors) 기술로 어느 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기술이라면 완벽하게 구현이 가능하다.


이스라엘의 탈 크레이슬러(Tal Kreisler), 오 셀라(Or Sela), 우리엘 카츠(Uriel Katz) 등 세 명이 공동 설립한 AI 스타트업 '노트래픽(NoTraffic)'은 교차로에서 인공지능(AI) 센서를 사용하여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등을 최적화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출처: NoTraffic

최근 노트래픽은 AI 센서가 탑재된 신호등 시스템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호등은 일반 타이머식 신호 전환과 달리 AI가 센서에서 얻은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신호등에 즉각 반영한다. 결국 트래픽이 혼잡한 교차로에서는 이전보다 자동차 통행 시간을 40%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

출처: NoTraffic

도시 전체 교통량 극대화, 더 효율적인 신호체계 구축!

노트래픽의 이 시스템은 엣지 AI를 적용하여 자동차, 버스, 트럭, 자전거 및 보행자를 포함한 모든 도로 사용자를 감지하고 분류한다. 처리된 데이터는 대부분의 교차로에 이미 존재하는 교통 신호 제어 캐비닛에 설치된 최적화 엔진으로 전송된다.

출처: NoTraffic

센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버스, 보행자 등 다양한 개체 이동 상태를 감지하고 시스템은 보통 트래픽 뿐 아니라 긴급 차량에 대한 대응과 교통신호 우선 시스템, 보행자 우선 등 우선 신호제어 시스템도 연계해 도시 전체 교통량을 극대화하면서 상황별 효율적인 신호 체계를 만들어낸다.


이 시스템은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 과 GPU 가속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구축했으며, 머신비전과 레이더를 융합하여 초당 약 15회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 데이터는 개별 교차로와 신호등을 최적화하고 관리하는 데 대역폭을 절약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 스스로 빠른 계산을 수행한다.

출처: NoTraffic

특히 실시간 분석 기능은 차량 간 충돌 예측과 같은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센서 유닛이 차량의 속도, 가속 및 방향을 계산해 충돌할 가능성을 예측한다. 또 차량을 분류하는 센서의 기능을 통해 특정 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 등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도 있다.


AI 신호등 시스템은 분명 도시의 도로 혼잡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따라서 도로를 넓히거나 우회도로를 만드는 등의 많은 예산을 줄여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노트래픽의 신호등의 활약상을 계속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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