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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보다 두 배 더 강한 폐플라스틱 벽돌

조회수 2021. 2. 16. 0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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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에 기반을 둔 친환경 스타트업 'Gjenge Makers'의 '폐플라스틱 벽돌'
출처: Gjenge Makers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벽돌을 만들어낸 스타트업 탄생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동안 우리는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해왔지만,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문제와는 달리 아직도 해결해야 할 아이디어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그리고 플라스틱 자체를 다른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등 이미 개발된 기술들을 이제 하루 빨리 적용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 

출처: Gjenge Makers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 기반을 둔 친환경 스타트업 'Gjenge Makers'는 현실적인 리사이클링 아이디어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케냐에서 재료과학을 전공하고 케냐 석유산업에서 근무를 한 'Nzambi Matee'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2017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곧바로 'Gjenge Makers'를 창업했다. 

출처: Gjenge Makers

콘크리트 벽돌보다 두 배나 더 강한 폐플라스틱 벽돌

현재 29세 여성인 'Nzambi Matee'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이를 완전히 새롭게 가공해 벽돌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놀랍게도 이 폐플라스틱 벽돌은 기존 콘크리트 벽돌보다 강도가 두 배나 더 세다.


최근에 나이로비에 공장을 세운 그녀는 매일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하루 1,500개의 벽돌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까지 갖췄다. 올해 연말까지 생상 능력을 3배까지 키워 본격적으로 폐플라스틱 벽돌을 생산할 계획이다. 

출처: Gjenge Makers

'Gjenge Makers'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매우 다양하다. 물병, 샴푸병, 포장비닐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과 로프와 양동이 등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폐플라스틱을 모두 조합해 다양한 컬러의 벽돌을 만들고 있다.


이미 'Gjenge Makers'는 생산 공장을 통해 11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앞으로 시설 증축이 이루어지면 나이로비 지역에서 더 많은 근로자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Gjenge Makers'가 생산하는 벽돌이 지금의 콘크리트 벽돌을 대체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출처: Gjenge M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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