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의 땀을 분석해서 알려주는 '웨어러블 패치'

조회수 2021. 3. 10. 08: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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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음료 게토레이가 스타트업 'Epicore Biosystems'와 함께 개발
출처: Gatorade

운동선수가 흘린 땀을 분석해야 하는 이유

운동을 하고 나면 땀을 흘리기 마련이다. 흘린 땀의 양을 보면 그 사람의 운동량을 대략적으로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흘린 땀을 분석하면 그 사람이 앞으로 섭취해야 하는 수분의 양과 염분의 양도 추적이 가능하다.


그래서 스포츠 음료 브랜드 게토레이(Gatorade)는 스타트업 'Epicore Biosystems'과 손잡고 사용자의 땀을 분석해서 알려주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 이름은 'Gx Sweat Patch'다. 

출처: Gatorade

게토레이의 스포츠 과학 연구소는 운동 후 사용자들에게 수분 보충 방법과 시기를 알려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웨어러블 패치를 이용해 사용자의 땀을 분석하고 섭취해야 하는 수분과 염분의 양을 알려주고 싶었다.


패치는 일회용 웨어러블로, 왼쪽 팔에 부착해 사용한다. 운동 시 팔에 붙인 뒤 땀을 흘리면 그 땀을 분석해 사용자의 상태를 알려준다. 패치에는 특정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출처: Gatorade

다시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수분과 나트륨의 양을 알려줘요

땀을 어느 정도나 있는지, 그 안에 염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다. 또한 이 패치는 전용 앱 Gx와 함께 작동한다. 운동을 마치고 앱을 이용해 패치를 스캔하면 분석된 데이터를 보여주는 식이다. 

출처: Gatorade

앱은 사용자의 땀 정보(Sweat Profile)를 보여준다. 땀을 흘린 양 즉, 수분의 양과 다시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나트륨의 양과 수분의 양도 알려준다.


또한 사용자가 패치를 붙이고 수행한 운동의 종류를 입력하면 다른 운동과 땀 나는 정도를 비교해서 알려준다. 즉, 농구, 사이클, 러닝머신, 축구,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시 여러 스포츠 종류에 따라 땀을 분석해 알려준다.

출처: Gatorade

패치는 사용 전에 그냥 평범한 흰색이지만 땀을 흘리면 주황색과 보라색 두 가지 라인이 그려진다. 주황색은 땀의 양, 보라색은 염분을 의미한다.


게토레이의 웨어러블 패치는 "굳이 흘린 땀까지 분석해야 하나?"라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제품이긴 하다. 그리고 이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점이 남는다. 그러나 '스포츠는 과학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선수들의 다양한 운동 효과를 분석하는 기술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되어갈 것이다.

출처: Gato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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