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새 39% 폭등..거북이 경주에 나홀로 앞지른 암호화폐는?
29일 암호화폐 시가총액 24위 베이직어텐션토큰(BAT)이 독주에 나섰다.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AT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0.262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3% 뛰었다. 거래금액은 3650만 달러로 전날(2160만 달러)보다 1490만 달러 늘어났다.
BAT는 최근 보름간 업그레이드 호재를 등에 업고 0.188달러에서 0.262달러로 39% 넘게 폭등했다.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는 지난 14일 안드로이드 웹 브라우저에 사용자가 콘텐츠 게시자에게 직접 보상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BAT는 브레이브에서 쓰이는 토큰이다.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사용자 체류시간이 긴 콘텐츠의 게시자에게 트래픽 보상을 BAT로 제공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반 보상 플랫폼 탭(TAP)은 지난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안에 탭에서 브레이브 리워드의 옵션을 지원하겠다”며 “브레이브 사용자는 아마존, 우버, 애플 서비스 등에 대한 기프트카드, 호텔 할인가 제공 등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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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총 상위 10위권 내의 암호화폐는 혼조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0.1% 낮은 4069달러에, 이더리움은 0.4% 미끄러진 13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오스(EOS)와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0.9% 상승한 4.2달러, 1.3% 하락한 169달러였다. 전날 10위권에 재진입한 카르다노는 2.2% 높은 0.06달러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