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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조회수 2019. 7. 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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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 방광.
#방광암 위험요인, 증상, 예방법 등
전문의가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 확인해요!

방광암은 발암물질에 의한 방광점막세포의 변형으로 발생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흡연 시와 특정 직업군에서 발암물질의 노출이 흔히 발생합니다.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흡연과 관련된 많은 발암물질 중 어떤 성분이 방광암을 일으키는지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방광암이 발생할 확률이 4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암 환자는 남자, 여자 모두 약 1/2이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작업장에서 발암물질의 노출도 방광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고무 화학약품 가죽 도료 등을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경우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폐에서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된 발암물질 혹은 소변에 있는 효소에 의해 전구물질이 활성화된 발암물질 때문에 방광을 덮고 있는 요로상피세포가 변형되어 암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소변이 지나가는 신우, 요관, 방광 및 요도에서 요로상피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입니다.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부터 소변검사에서 알 수 있는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합니다.

다음으로 방광 자극 증상이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이 급하거나, 배뇨 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을 참지 못해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이 있습니다.

또한, 방광에 종양이 생겨 신장으로부터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게 막아 옆구리 통증이나 요독증(신장의 기능이 극도로 저하하여 오줌으로 배설되어야 할 각종 노폐물이 혈액 속에 축적되어 일어나는 중독 증세)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흡연자 분들은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특정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유해 물질에 덜 노출되도록 전용 복장을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육안적 혈뇨가 발생한 경우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방광암에 대한 검사를 받으시고, 잘 치료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방광염 혹은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 소변검사와 요세포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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