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신장암 3대 증상은 이것!

조회수 2020. 5. 12.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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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콩팥이라고 말하는 신장은 우리 몸의 피를 걸러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신장에서 발생한 종양의 대부분은 원발성 종양이며, 그중에서 85~90% 이상은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이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세포암을 의미합니다.


2019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신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2.3%로 10위를 차지한 암으로, 남녀를 합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6.1%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8%, 70대가 18.6%의 순이었습니다. 

신장암(신세포암) 증상이 궁금해요!

신장암(신세포암)은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고, 다른 대부분의 암과 같이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종양이 진행될 때까지도 증상이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특히 신장암(신세포암)은 ‘내과 의사의 종양’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비특이적 증상과 징후를 보여 다른 내과적 질환에 대한 검사 도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신장암(신세포암) 3대 증상은?
옆구리 통증, 혈뇨, 복부 종괴

일반적으로 측복부(옆구리)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거나(혈뇨), 측복부 또는 상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는 것을 신장암(신세포암)의 전형적인 세 가지 증상입니다.


과거에는 신장암(신세포암)의 3대 증상인 옆구리의 통증이 신세포암 환자의 약 40%, 혈뇨가 60%, 만져지는 복부의 혹 덩어리가 45%에서 발견되었지만 실제로 이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으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신세포암)의 비특이적 전신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이 있으나, 조기 진단되는 대부분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을 시사하는 소견은 아니며, 다른 원인으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소변에 피가 나오는 혈뇨의 경우 요로 감염이나 요로결석 같은 양성의 비뇨기 질환인 경우가 더욱 흔하며, 신세포암뿐만 아니라 방광암, 전립선암 같은 다른 비뇨기계암에서도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 초음파와 같은 영상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세 가지 증상을 동반한 신장암(신세포암)의 빈도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진단되는 신장암(신세포암) 환자의 60~70% 이상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 검진이나 다른 증상에 대한 검사(위장관 계통의 증상에 대한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 크기도 작고, 병기도 낮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10~30%의 환자는 진단 당시 폐 전이로 인한 호흡곤란, 기침, 가래, 뇌 전이로 인한 두통, 골 전이로 인한 뼈의 통증, 요통 등의 증상으로 인해 발견됩니다. 신장암(신세포암)의 전이 부위는 폐(50~60%), 림프절(30~40%), 간(30~40%), 뼈(30~40%), 부신(20%), 반대편 신장(10%), 뇌(5%) 등으로 다양합니다.  

신장암의 또 다른 증상,
'부종양증후군' 은 무엇이죠?

신장암(신세포암)은 부종양 증후군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암의 하나입니다. 신장암(신세포암)은 다양한 형태의 전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종양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또는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증상들로 '부종양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고혈압, 고칼슘혈증, 비전이성 간기능 이상(발열, 피로, 체중감소 등의 전신 증상 동반), 적혈구 증가증, 단백성 장질환,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다모증, 무월경증, 남성형 탈모, 유즙분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부종양증후군 증상이 동반된 것 자체는 예후와 관련이 없으며 병의 진행 정도나 전이를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부종양증후군 증상은 수술로 암이 완전히 제거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그러나 신장암(신세포암) 수술 후 자연히 없어졌던 부종양증후군이 추적 관찰 도중 다시 나타난다면 이는 재발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수술 후에도 부종양증후군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미쳐 발견되지 않은 전신전이가 있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 경우 예후가 불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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