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붓고, 음식 먹을 때 불편하면? 설암 의심!

조회수 2019. 8. 2.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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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도 암이 생길 수 있어요!"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 인 설암의 발병률은 위암 · 폐암만큼 높지는 않지만, 진행된 설암의 경우 치료성적도 좋지 않고 완치가 되더라도 심한 안면 변형이나 발음과 저작(씹는 것)에 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설암은 전체 두경부암의 약 10~15%를 차지하며, 설암은 구강암 중 가장 빈도가 높으며 평균적으로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50-60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암의 위험요인흡연의 영향이 절대적이며 이외에 음주, 바이러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설암 예방은 어떻게 하죠?

→ 금연을 하고 과음을 하지 않습니다.

→ 모든 구강병은 초기에 치료받도록 하고 만성적 염증상태가 없도록 하며 점막이 헐어서 10일 이상 지속되는 궤양 등은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아야 합니다.

→ 구강 백반증 같은 구강 내 백색 병소 및 홍반증(피부나 점막에 밝은 붉은색 반점) 등 전암 병소가 나타날 때에는 즉시 치료받도록 합니다.

→ 1년에 한 번씩, 특히 장년 이후에는 정기 구강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진료가 필요한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혀가 부은 듯한 느낌이 있거나 음식물 섭취 시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은 점차적으로 성장하면서 궤양을 형성하고 혀의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못하게 되면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3주 이상 호전되지 않는 궤양, 3주 이상 지속되는 혀의 부종, 혀 점막에 발생한 적백색의 반점, 지속되는 연하곤란(삼키는 것이 어려움), 목소리 변화, 혀 및 주변조직과 관련된 신경의 이상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암의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설암의 크기가 1~2cm로 작고 목의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다면 방사선치료로 수술과 비슷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암의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목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다면 혀 병변의 수술적 절제와 필요한 경우 경부 림프절에 대한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혀를 절제하는 수술은 부담될 수 있지만 최근에는 혀 재건 수술 방법도 발달하여 수술 후 발음 장애에 지장이 없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일어나는 기능 장애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었다면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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