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드라이버 '김종훈'의 아반떼AD 이야기
조회수 2015. 11. 13. 09: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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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반떼가 달라졌어요" 아반떼AD 이야기-1편
요즘 여기저기서 아반떼 잘 나왔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선후배 기자들도 한마디씩
칭찬하고, 실제로 기사를 읽어봐도
‘우리 아반떼가 달라졌어요’
라는 부제가 달릴 만합니다.
궁금해졌어요. 신형 쏘나타를 타보고
생각보다 좋은 느낌에 신선한
기억도 떠올랐고요.
그럼에도 전 세대 아반떼(와 K3)를 타본
심드렁한 감상도 떠오르고요.
대면하고, 타보고, 내려 보니
할 말이 많아지네요.
놀랄지 모르시겠지만, 좋은 쪽입니다.
보통 국산차를 타면 장단이 확연합니다.
이번에는 장점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외관도 많이 차분해졌어요.
사실 저는 1세대 아반떼
디자인을 제일 좋아합니다.
독특하면서도 은근히 아름다웠어요.
째려보는 후미등을 보며 뒤차 운전자의
졸음을 방지한다는 등 얘깃거리도 있었죠.
이번 아반떼는 디자인을 정제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기존 아반떼가 이제 막 멋 부리기
시작하는 애들처럼 과했다면,
지금 아반떼는 이제 슬슬 자기 스타일이
자리 잡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범퍼 하단 양옆을 다소 과격하게
찢었을지언정 말이죠.
인테리어 역시 한결 정갈해졌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 지천이라는
점은 부인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광택을 자제하고 톤을 눌렀습니다.
디자인 효과인 크롬 몰딩도 번쩍이지
않고 무광으로 처리하고요.
덕분에 질감까지 좋아졌습니다.
좌측 송풍구에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오른쪽 송풍구까지 깔끔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은 간결해서 오히려 더 눈에 띕니다.
아반떼가 출시하면서
‘슈퍼 노멀’이라고 외쳤잖아요.
쏘나타 출시하면서 ‘기본’을 강조했고요.
둘 다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다른 것보다
본질에 집중하자는 거죠.
신형 아반떼는 그러고 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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