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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13] "짜장면 시키신 분!"의 시작

오늘날 우리는 복잡한 서울 길도, 처음 가는 시골길도 내비게이션만 있다면 척척 찾아갈 수 있습니다.
카랩 작성일자2016.10.14. | 192  view
source : Opel

오늘날 우리는 복잡한 서울 길도, 처음 가는 시골길도 내비게이션만 있다면 척척 찾아갈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끄거나, 사고 시 자동으로 차량의 위치가 119로 전송되기도 합니다. 모두 텔레매틱스(telemetics)라고 불리는 서비스의 일부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자동차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들은 모두 통신회사들이 구축해 놓은 무선통신 기지국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들입니다.

 

33년 전 오늘, 1983년 10월 13일은 시카고에서 아메리테크(Ameritech)가 미국 최초의 상업용 셀룰러 서비스를 시작한 날입니다.

셀룰러(cellular)는 넓은 서비스 지역을 세포와 같은 형태로 나누고 각 셀(cell)마다 기지국을 두어 운영하는 방식을 일컫습니다.


휴대전화를 영어로 셀룰러 폰(cellular phone)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이런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은 넓은 지역을 자동차와 함께 이동하며 많은 시간을 그 안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폭제이자, 동시에 자동차 회사들에게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훌륭한 미끼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바로 앞서 말한 텔레매틱스입니다. 텔레매틱스는 통신을 뜻하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정보를 뜻하는 인포매틱스(informatics)가 합쳐진 말입니다.

 

텔레매틱스의 선두주자는 온스타(OnStar)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6년 GM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멕시코 브라질, 중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source : 위키미디어

온스타는 GM 차량 구매 시 옵션을 선택하고 일정 통신료를 지불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사시 자동으로 차량의 위치와 함께 구조신호를 보내주고, 차량 도난 시에는 원격으로 속도를 점차 늦추거나 시동을 꺼버리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ource : 위키미디어

2000년대 들어 디지털과 IT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텔레매틱스도 적용 분야가 넓어지고 기술의 숙성도도 깊어졌습니다. 애플은 ‘카플레이(CarPlay)’를,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앞세워 전쟁터를 휴대전화에서 센터패시아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카셰어링 업체들은 텔레매틱스를 통해 보유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고객들과 연결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source : GM
source : Hyundai

현대와 기아는 각각 블루링크와 유보(UVO), BMW는 ‘BMW 텔레서비스(BMW TeleServices)'라는 이름으로 서로 비슷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 텔레매틱스의 범위가 길 안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시동, 원격진단, 주차위치확인과 같은 편의서비스 혹은 긴급출동, 도난추적과 같은 보안서비스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의 텔레매틱스는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커넥티드(connected)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전망입니다.

source : Audi

도심 중앙 교통관제센터와 연결(V2I, Vehicle to Infrastructure)된 차량들은 정체와 사고를 피해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주변 다른 차들과의 연결(V2V, Vehicle to Vehicle)을 통해서는 사각지대를 극복하고 미리 충돌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미래의 무선통신과 텔레매틱스는 시대의 요구와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하며 발맞춰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하이파이브!
source : Daimler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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