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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 고양이가 하는 행동 6

조회수 2020. 6. 11.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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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고양이는 매일 우정과 사랑을 주고받습니다. 

이런 나날이 쌓이고 쌓여 집사의 사랑을 확신하는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모았습니다. 


1. 늘 집사 곁에 있다

고양이가 쾌적하다고 느끼는 상대와의 거리감은 50cm~2m. 고양이는 이 거리감을 유지한 채 늘 집사 곁에 머뭅니다.

집사를 엄마라고 인식할 때 고양이는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데요. 집사 곁에 있을 때는 여전히 꿈틀대는 야생성도 결코 보여주지 않습니다. 집사 곁에 있으면 경계할 필요가 없는 까닭입니다. 다시 말해, 집사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2. 배를 보여주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만지는 것도 허락한다

집사가 만지면 싫어하는 신체 부위는 신경이 밀집된 예민한 곳이거나 다치면 치명상을 입는 위크 포인트이거나 혹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 부위라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배는 이런 곳 중 한 곳입니다.

그런데 확실하게 믿는 집사라면 배를 만지는 것은 물론 밀가루 반죽 주무르듯 주물러도 가만히 있습니다. ‘결단코’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어지간하면 같이 잔다

계절이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집사와 함께 잠을 자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훨씬 많습니다.

동물들에게 ‘잠자는 시간’은 외부의 공격을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무방비 상태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사를 확실하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가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존재일 뿐 아니라 집사 곁에 있으면 위험이 미치지 않음을 알고 있는 거죠.

4. 등이나 엉덩이를 집사 쪽에 둘 때가 많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상대에게 향하도록 하는 것은 어쩌면 목숨을 거는 일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체능력이 뛰어난 고양이라 할지라도 엉덩이나 뒤쪽은 위험을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자신의 약점을 집사에게 가져다 대는 행동도 집사의 사랑을 확신하고 있을 때만 하는 행동입니다.

5. 집사를 핥아준다

보통 자신을 쓰다듬는 집사 손이나 집사 얼굴에서 가장 튀어나온 코를 까슬까슬한 혀로 핥아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모와 형제 등 사이좋은 고양이 사이에서는 서로를 핥아주는 알로그루밍을 통해 냄새를 교환하고 유대감을 공고히 합니다. 또한 친한 고양이들은 만나면 코끝을 가져다 대고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안부를 확인합니다.

정리하자면, 집사를 핥는 것은 집사의 안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집사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최대한의 애정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평소보다 외출 시간이 길면 더 격하게 마중한다

이상, 고양이는 사랑을 확신하는 집사와 함께 있을 때는 커다란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이것은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의 아이와 같은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고양이는 더 반갑게 집사를 맞이하곤 하는데요. 고양이와 인간이라는 종이 뛰어넘는 사랑이 겉으로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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