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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켜고 열일 중일 때, 집사를 방해하는 고양이 유형 8

조회수 2021. 3. 9. 18: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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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아무래도 집에서 일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작업에 집중하기 어렵게 하는 의외의 원인이 있으니, 다름 아닌 냥님입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집사를 훼방 놓는 방법 7가지입니다. 대략 난감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건 고양이에 대한 집사들의 끝없는 사랑 때문이겠죠. 


1. 집사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뚫어지게 바라본다

PC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는 집사가 고개를 들어 올렸을 때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앉아서 뚫어지게 바라봄.

이때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나름 강한 레이저 눈빛 쏘는데, 이것은 최대한 집사가 자신을 보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임. “뭘 원하는 거지?”, “뭘 해줘야 좋아할까?”라는 생각들로 집사는 마음이 초조해짐.

2. 모니터를 딱 하니 가리고 앉는다

이 또한 집사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임. 1번이 놀이나 간식을 원할 때 하는 행동이라면, 이것은 쓰담쓰담을 받고 싶을 때 하는 행동.

3. 키보드를 깔고 앉거나 마우스를 잡고 있는 집사 손 위에 턱을 올린다

엄마 같은 집사가 쓰다듬어주면 고양이는 진짜 엄마 고양이로부터 보살핌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듦. 즉 아기 고양이 기분 스위치가 켜짐. 아늑해지는 기분에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고양이는 식빵 비스무리한 자세를 취하고 이내 골골송을 부름.

4. 테이블 위가 비좁음에도 그곳에서 잔다

커피에 마우스, 각종 문서 같은 것들로 정신 없는 책상 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 자리를 반드시 찾아내 널부러져 자기도 함.

5. 장난감을 물어와서 놀자고 한다

6세 이하의 혈기왕성한 냥들은 수시로 놀자고 보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장난감을 물어와 집사 앞에 떨어트림. 집사를 더 확실히 꼬드기기 위해 앞발로 장난감을 들었나 놨다 하기도 함. 이쯤 되면 집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장난감을 흔들어줄 수 밖에 없게 됨.

6. 무릎에 올라와 앉는다

무릎냥들은 “이때다” 하는 마음으로 무릎 위에 수시로 올라옴. 첨엔 따듯하니 좋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리에 쥐가 나는 고통을 집사는 겪어야 함.

7. 집사의 작업용 의자를 낮잠 의자로 사용한다

이제 일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고양이가 의자에서 낮잠을 즐기는 경우도 많음. 적당한 높이와 푹신한 쿠션감, 신뢰하는 집사의 냄새가 나는 의자를 고양이는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임.

8. 모니터 뒤에 숨어 장난을 걸어온다

PC 모니터 뒤에서 장난을 걸어오기도 함. 모니터와 책상 사이로 보이는 집사를 뚫어지게 보거나, 앞발을 뻗어 키보드 혹은 집사 손을 툭툭 치며 놈.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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