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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비교] 그랜저IG / K7 / 임팔라, 당신의 선택은?

조회수 2016. 11. 11. 17: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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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면 잘 샀다고 소문이 날까..?

그랜저IG / K7 / 임팔라, 

당신의 선택은?

대형차 구매를 앞두고 있었던 분들은 아마 11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11월은 그랜저IG의 출시가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부터 1만 6천 대가 예약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기존의 말리부, 올 뉴 K7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던 분들에겐 선택의 폭이 하나 늘어난 만큼 결정 장애가 더 심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바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 그랜저IG를 중심으로 국내 대형 차들의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첫차가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언젠가부터 대형차 시장의 중심 고객이 5060에서 3040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30대 층이 대형 차를 더 선호한다는 기사도 종종 눈에 띄고 있는데, 아반떼를 선호하던 고객이 쏘나타로, 쏘나타를 선호하던 고객이 그랜저로 눈을 돌린 셈이죠. 그래서인지 최근 국내 대형 차들의 디자인은 사장님을 위한 중후한 세단에서 3040 세대를 위한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그랜저IG

그랜저는 TG 모델부터 디자인적으로 꾸준히 젊은 감각을 더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출시된 그랜저들은 한층 더 부드러운 유선형을 띄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보트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 이번 IG는 제네시스와 닮았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극단적인 유선형 전면부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위치를 최대한 낮게 배치했고, 측면부의 굴곡은 매력적인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표절 시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은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뉴 K7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중요시 하는 기아의 K7은 대체로 볼록한 디자인 주로 쓰이는 자체 면이나 부품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오목한 디자인을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재탄생 시켜 세련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Z’형의 LED 램프로 신선함을 강조했으며 측면의 곡선은 스포티한 감성을 트윈 타입 펜더 가니시를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하여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밤에 달리는 K7 일자 램프를 보면 뭔가 미래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의 디자인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패밀리룩을 재해석해 대형 차에 세련미를 더했는데요. 보닛에서 매끈하게 이어지는 천장 라인은 트렁크로 완만하게 연결되어 쿠페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HID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더해주고 있으며 과감하게 사용된 직선의 틀은 깔끔하면서도 마초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임팔라는 IG나 K7과는 확실히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뭔가 더 남성적이고 단단한 느낌이죠? 그래서인지 임팔라를 모는 남성 운전자를 더 많이 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2. 옵션사양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첨단 옵션의 각축전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급 대형 차의 경우 그 기능은 더욱 강조되어 핵심적인 마케팅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대외적인 마케팅에 흔들리지 말고 내게 필요한 옵션이 ‘안정성’ 인지 ‘기능성’ 인지에 초점을 맞춰 선택한다면 여러분의 선택 장애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랜저IG

그랜저IG는 후발 주자인만큼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자동 핸들 조향 시스템’ 처럼 제네시스 라인업에 사용될만한 첨단 기능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고성능 타이어의 대명사인 미쉐린을 장착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능성’ 옵션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그랜저IG의 기능들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올 뉴 K7

시안성 확보를 위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이 적용되어 있어 그랜저 IG에 뒤지지 않는 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올 뉴 K7입니다. 


후방카메라 조향 옵션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 부분은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으로 충분히 커버 될 것 같네요.

임팔라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두고 싶은 분들께 임팔라의 옵션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장 길이가 길고 출력 또한 좋은 편이며, 20인치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동급 중에 유일하게 10 에어백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을 강조하는 등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실제로 임팔라는 마케팅에서도 안전도 평가 결과에 대해 많이 홍보하고 있는 인상입니다.


3. 가격

이번 그랜저 IG의 경우 지난 HG보다 100~200만 원 이상 상승되었는데요. 트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랜저와 K7의 경우 다양한 가격대를 가지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팔라는 동급 기종에 비해 성능이 높은 편이라 비교적 고가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랜저IG

2016 올 뉴 K7

2017 임팔라


4. 크기

그랜저IG의 경우 상위 차종인 아슬란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전장의 크기를 아슬란급으로 맞출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은 듭니다. 그래서 아마도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K7과 동일한 크기로 출시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현행 그랜저의 대비 전장 50mm, 전폭과 휠베이스는 약 10mm 늘어나 현 세대 모델보다 크고 안정감 있는 차체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임팔라의 전폭은 그랜저나 K7의 비해 15mm 정도 좁아 다소 아쉬운 편이나 전장은 40mm 나 높아 진격의 임팔라라고 불릴 정도로 동급 최대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최종 선택은?

그랜저IG와 올 뉴 K7, 그리고 임팔라 세 모델의 디자인과 옵션, 그리고 가격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쭉~ 비교하고 나니까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로 기우셨나요?


그랜저? K7? 임팔라?


잠깐!

혹시 중형모델과 고민이신가요?

대형차를 두고 고민을 하다 보면 중형차에 한 번 쯤 눈이 가기도 하실 거예요. 이유는 최근에 나온 중형 세단들이 대형차와 겨루겠다고 나설 만큼 잘 뽑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SM6와 올 뉴 말리부가 그 예가 될 것 같은데요. 같은 예산이라면 깡통 옵션의 대형차보다 풀옵션 중형차도 선택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물론 크기라든가, 대형차라는 인식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말입니다. :-)



 * 이미지 출처:​ 다음자동차, flickr​, 현대· ​기아· ​쉐보레 자동차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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