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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 감량한 비법은? 다이어트로 이미지 바꾼 배우 6

조회수 2020. 1.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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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배우에게 체중 조절은 떼어놓을 수 없는 숙제다. 맡은 역할 따라 체중을 증량, 또는 감량하며 캐릭터의 외형을 다듬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다이어트에 돌입해 180도 다른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 남성 배우 6명을 모았다. 

김래원 “5kg 감량하는 데 일주일이면 충분”


김래원은 ‘고무줄 몸무게’란 수식어가 붙은 배우 중 하나다. 작품에 들어서기 전과 들어선 후 외모 변화가 확실하기 때문. 김래원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참 많이 먹었을 땐 갈비 7~8인분에 냉면, 밥도 먹었다” “작품이 없을 땐 하루 다섯 끼를 먹었다”고 밝히며 대식가임을 인정했다. 작품을 준비할 땐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에 들어서는데, “5kg를 감량하는 데 일주일이면 충분”하고, “한 달에 15kg를 감량”한 적도 있었다고. 김래원은 다이어트 비법으로 “많이 먹되 소금, 설탕 등 간 들어간 것을 아예 안 먹는다”고 밝혔다. 

2004년 → 2007년 → 2010년 → 2011년
2018년의 <독전>

조진웅 “40kg 감량한 비결은?”


이 정도면 한국의 크리스찬 베일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조진웅은 작품에 들어설 때마다 10kg 이상 증량과 감량을 반복해왔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우리 형>에 출연했던 신인 시절 120kg대 몸무게를 유지했던 그는 2007년 <마이 뉴 파트너>에 출연하기 위해 약 40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어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신이라 불린 사나이>를 촬영했던 2008년부터 2010년 무렵엔 다시 100kg에 가깝게 몸을 증량했고, 2011년 야구 영화 <퍼펙트 게임>에 출연하기 위해 85kg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 그에게 다이어트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그는 다이어트 비결로 30분 이상의 달리기와 식단 조절을 꼽았다. <독전>을 촬영할 땐, 다른 사람들이 밥을 먹는 사이 계란 흰자 2개만 먹고 버티기도 했다고.  

고경표 “‘행복한 고경표’가 ‘배우 고경표’로 변하는 방법은?”


‘행복한 고경표’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고경표’는 따로 있었으니. 고경표 역시 체중에 따라 이미지가 눈에 띄게 변하는 배우 중 하나다. 2015년 공백기 도중 고경표의 몸무게는 90kg에 육박했다.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된 고경표는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체중을 감량했고, 재벌 3세 역을 맡은 <질투의 화신>에 들어서기 전엔 더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고경표는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 비결”이라 털어놓으며 “야외에서 달리기를 꾸준히 했고, 술과 야식을 끊었다”고 밝혔다. 특히 “잠들기 4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강하늘 “10대 시절 30kg 감량한 능력자”


중학교 시절 10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지녔다는 강하늘은 다이어트가 몸에 배어있는 배우 중 하나다. 학창 시절 도시락통 속에 누군가가 넣어놓은, ‘먹으면 살찌니까 대신 먹어준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고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오이와 토마토 위주로 식단을 관리하고 무에타이를 병행한 그는 30kg를 감량했고, 이 시절 배우의 꿈을 함께 키웠다. <동주> 촬영장에서도 강하늘의 다이어트는 유명했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박정민은 윤동주 역을 맡은 “강하늘이 촬영 당시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당시 하루에 컵라면 하나만 먹고 버티며 7~8kg를 감량했다”고.

안재홍 “육류보다는 해산물, 라면보다는 냉면…”


최근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바로 안재홍이다. 영화 <족구왕>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정봉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정봉은 역대급 칼로리 먹방으로 ‘맛의 도른자’란 별명을 얻었던 캐릭터. 안재홍은 “극 중 정봉이 부유한 집 아들이라 반찬 가짓수가 많았다. 극 중 역할을 위해 8~10kg를 증량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임금님의 사건 수첩> <소공녀> <조작된 도시> 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비춰왔던 안재홍이 180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나타난 건 <멜로가 체질>에 출연하고서부터. 10kg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를 통해 “육류보다는 해산물, 라면보다는 냉면을 택하며 하나씩 고치고 줄여나갔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는 다이어트 방법을 밝혔다. “매일 자전거를 열심히 탄 것” 역시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됐다. 

류담 “배우로서 한계 극복 위해 다이어트 도전”


다이어트를 언급하며 빼놓을 수 없는 배우, 바로 류담이다. 개그맨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드라마 <선덕여왕>의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 120kg대의 거구였던 류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그가 무려 40kg를 감량하고 나타난 건 2019년 3월.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는데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적이었다. 더 다양한 배역을 따내고 싶어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고. 그는 “앞으로 10kg 정도 더 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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