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수상 축하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SNS 모음

조회수 2020. 2. 1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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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까지. 아카데미 주요 부문을 휩쓴 오스카의 주인공은 <기생충>,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었다. <기생충> 수상 순간 때마다 객석에 앉은 배우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시상식 현장뿐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기생충> 수상의 축하 소식이 이어졌다. SNS에 <기생충>의 수상 축하를 남긴 할리우드 배우들을 모았다.


산드라 오

<기생충> 호명 순간, 그 누구보다 기뻐하던 모습이 화면에 잡혔던 산드라 오. 발을 구르고 기립 박수를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산드라 오는 한국계 배우로 지난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트위터를 통해서도 "축하합니다. 한국인이라는 게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라며 축하 글을 남겼다.  

스티븐 연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스티븐 연도 수상 축하 트윗을 올렸다. BONG에 느낌표를 가득 붙인 거로도 모자랐는지 한 번 더 "BONGGG!!!"을 외쳤다.

릴리 콜린스

<옥자>에서 레드 역으로 출연했으며, 내한한 적도 있는 릴리 콜린스도 인스타그램에 <옥자> 작업 당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 남자는 지난밤 네 개의 오스카상을 받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축하의 글을 올렸다.

시무 리우

시무 리우는 캐나다 한인 가족의 일상을 그린 <김씨네 편의점>의 첫째 아들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마블의 <샹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다. 받은 오스카 트로피를 탁자 위에 올려놓으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상과 함께 "이것이 바로 '빅 아시안 에너지(BIG ASIAN ENERGY)'"라는 트윗을 남겼다. 

쿠마일 난지아니

마동석이 출연하는 마블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쿠마일 난지아니도 <기생충>의 수상이 배우 기쁘다는 트윗을 올렸다.

나타샤 리온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러시아 인형처럼>의 주인공 나타샤 리온은 <기생충>의 수상은 매우 옳은 결정이라고 트윗 했다.

라나 콘도르

넷플릭스 인기작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주인공 라나 콘도르도 '오스카의 밤은 <기생충>의 밤이었다'라는 트윗과 함께 오스카 트로피를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짤을 올렸다. 트위터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봉준호 감독의 사진을 올리며 축하했다.

헨리 골딩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남자 주인공 닉 영을 맡았던 헨리 골딩은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트윗을 남겼다. 앞서 시상식이 끝나고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샤론 최가 시상식 시즌에 관련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언 존슨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나이브스 아웃> 감독 라이언 존슨도 트윗을 남겼다. 그는 업계에서 이미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라이언 존슨은 <기생충> Q&A GV 진행을 맡았을 때, 봉준호를 만나고 큰 절을 하기도 했다.

존 조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국내에서는 <서치>를 통해 잘 알려진 존 조. <기생충> 배우들 옆에 서있다가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는 트윗을 남겼다. 이 트윗을 두고 네티즌들은 ‘서양인들은 아시안의 얼굴을 구별 못하는 것이냐’라는 의견과 '아시안 배우로서 함께 축하받은 것이다'라는 두가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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