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X, 고라니 X끼"! 고라니와 맞짱 뜬 드라마 여주인공

조회수 2020. 7. 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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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근 주말마다 ‘다시보기’ 클립을 화제에 올리는 드라마가 있죠.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입니다.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며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죠.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이 철철 흘러넘치는 캐릭터를 앞세워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 작품. 캐릭터와 함께 화제성, 인기 수직 상승한 배우가 있었으니,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지닌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는 서예지입니다. 유니크한 의상부터 듣는 사람 귀에 착 달라붙는 말투까지, 한번 보면 잊지 못할 강렬함을 선사하고 있죠.


지금까지 겨우 4회 분량이 방영되었을 뿐인데 명장면 클립을 여럿 탄생시킨 이 배우. 4회차 만에 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장면을 탄생시켰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운전 중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 차를 세운 고문영.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녀의 앞을 가로막은 무언가를 확인해보니...?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로 위를 자유롭게 노닐고 있던 고라니였죠.


보통 주인공이라면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안심하며 긴 한숨을 내뱉었을 것 같은데, 


우리의 고문영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이없다는 듯 숨을 들이마시다가,


“아 X발 존X 깜짝 놀랐네”라는 친숙한 문장을 읊어주셨죠.

그리고 이렇게 성악가의 입모양으로 고라니 울음소리를 내며 고라니의 기를 죽이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이런 여주는 처음! 고문영을 연기한 서예지는 오밤중 도로 위에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와 맞짱 뜨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천방지축 막내딸을 연기하며 코믹 짤을 대거 생성했던 <감자별 2013QR3>에서의 모습이 겹쳐지는 장면이었죠. 짤로는 확인할 수 없는 고라니 성대모사, 고라니의 음성을 따라 한 부분이 압권인 장면이었는데요. 이 부분은 아래 영상 1분 40초 부분에서부터 확인 가능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연기(!)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는 그녀의 활약이 기대될 수밖에 없네요 ( ღ'ᴗ'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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