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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뱃살이 살이 아니라 독이라고?

조회수 2020. 2. 4. 2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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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출처: unsplash

우리는 다양한 독들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일어나자마자 만나는 샴푸, 바디워시, 가공식품 등등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몸이 서서히 병들어간다. 


그동안 현대의학에서 일반인의 디톡스는 금기시되었다. 왜냐하면 ‘디톡스’란 수은중독과 같이 치명적인 독에 짧은 시간 과다하게 노출된 응급상황에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위독한 환자들만 디톡스를 하기엔 현대인들도 많은 독에 노출되어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원인 모를 통증, 장 누수 증후군, 간 기능 저하의 배경은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쌓인 ‘일상’ 독일 확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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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금속 중독도, 독사에 물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 암환자도 아닐 것이다. ‘평범하게’ 병들어가는 중인 우리는 디톡스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그 3가지 진실을 살펴보자.

1. 디톡스에 좋은 채소, 얼마나 드세요?
- 채소 라인업과 추천 섭취법

첫 번째는 더하기이다. 당신은 디톡스에 좋은 채소를 얼마나 먹고 있는가? 채소 좋은 거야 당연한 것인데 뻔한 이야기 하지 말라고? 우리의 식단의 채소를 살펴보자.


어디에 좋다더라 하면 A를 먹고, B가 유행한다 하면 B를 먹는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고,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가 적정량을 정해 놓고 디톡스를 위해 먹어야 하는 채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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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해독에 좋은 채소와 과일은 부추, 양배추, 케일, 레몬, 사과 등이 있다. 이 채소와 과일을 모두, 매일, 정량으로 섭취하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과유불급. 


처음부터 그렇게 욕심 냈다가는 금방 지쳐서 또다시 해독을 몰랐던 시절로 회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시도하기 위해 추천하는 섭취법으로는 레몬물과 양배추즙이 있다. 

500ml 페트병 기준 레몬 반 개만 스퀴즈해서 넣어 섞어 먹자. 다만 위벽이 약하다면 아침 빈 속에는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히 아침의 문은 양배추 즙으로 점심 이후로 레몬물을 오후에 걸쳐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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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땀을 내세요. 땀땀땀;;!
- 반신욕이 몸에 좋은 이유

노페물을 적절한 타이밍에 내보내는 것 또한 디톡스에 큰 효과가 있다. 흔히 해독기관이라고 하면 간을 꼽지만 실제로 신체 해독작용의 50%는 장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 장 건강이 면역체계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는데, 가공식품을 비롯한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장 사이의 보호막이 깨져 장 누수 증후군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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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을 보호하고 혈류 개선을 통한 노폐물 배출에 추천하는 것이 반신욕. 반신욕은 몸의 반만 37-40도의 물에 담가 폐와 심장의 무리를 낮추고, 상체와 하체의 온도 차이로 혈류의 속도를 증가시켜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주일에 2번이라도 시간을 내어 꾸준히 하다 보면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건강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3. 더하기보다 빼기가 중요한 것이 디톡스
- 아니 술을 드시면서 디톡스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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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는 말 그대로 ‘독을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한다며 쫄쫄 굶어가며 레몬물만 마시는 것도, 격일로 이루어지는 과음 파티에 간을 혹사시키며 그 다음날 들이키는 양배추즙도, 결코 건강한 디톡스의 범위에 들지 않는다. 


디톡스의 핵심은 덜어내는 것에 있다.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을 줄이고, 운동으로 충분한 땀을 빼며, 간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야식은 과감하게 제거하는. ‘빼기’가 없는 디톡스는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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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매체들이 디톡스의 환상적인 효과에 대해 말하지만, 독소를 날 잡아서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면 우리는 일상적으로 항상 독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넋 놓고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그럴수록 중요한 것이 ‘길을 잘 뚫어놓는 것’이다. 독이 체내에 투입되어도(중금속 같은 심각한 독을 제외하고) 우리의 똑똑한 몸이 잘 대처하고 잘 배출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원인 모를 통증에 병들어 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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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위에 제시한 세 가지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디톡스를 대하는 가장 바른 방법은 디톡스를 ‘이벤트’가 아닌 ‘습관’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디톡스를 왜 하느냐라고 물으면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라고 말하지 말자. 


그저 나는 ‘의문의 통증을 피하기 위해서’ 혹은 ‘내 몸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라고 답하길 원한다. 그 결과 피부가 좋아지고 살이 빠지는 것이다. 세 가지 모두 하기 힘들다면 간단하게 레몬물을 먹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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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건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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