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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포기 못하는 다이어터라면 지금 당장 메밀면

조회수 2020. 8. 7.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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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부터 칼로리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간기능 향상까지?

늘 그랬듯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다. 몇 번째인지도 모를 다이어트는 계속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느낌. 서서히 장마도 끝이 보이고 코로나 때문에 예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동료들 얼굴에 휴가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 것이 느껴진다. 나 또한 휴가가 일찍 들어 겸사겸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


개인마다 다이어트 실패 요인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곱창, 누군가는 치킨, 누군가는 라면 등. 나의 경우 그 킬링 푸드가 밥과 면이다. 백 번을 양보해도 면은 포기 못할 것 같다.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면이 다이어트할 때는 왜 그렇게 끌리는 걸까.

면을 포기못하는 다이어터들은
메밀에 주목하세요

출처: unsplash

그래도 이번 다이어트만큼은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살찌지 않는 면’을 검색했다. 과연 그런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우무, 하지만 맛이 없는 건 의미가 없었다.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단어에는 육체에 건강한 식재료로 챙겨 먹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라는 의미도 있지만 정신의 건강도 중요시하는 뜻도 포함되어 있을 테니까.


그렇게 검색하던 중 유튜브를 통해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자칭 다이어트 만렙이라고 불리는 샨토끼님의 다이어트 콘텐츠였는데 여기서 메밀을 추천하는 부분을 보고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자라며 메밀을 먹었던 적이 얼마나 있는지 더듬어 보아도 딱히 기억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메밀이 우무보다는 맛있다는 점.

출처: unsplash

슬프게도 메밀은 우무만큼 완전 저칼로리 음식은 아니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풀무원 메밀소바 제품만 보아도 한 봉지에 365kcal, 하지만 다른 라면이 400~500kcal인 점을 감안하면 착한 칼로리다. 


거기다 메밀소바의 장점은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것에 있다. 다른 라면의 경우 국물을 먹기 위해 혹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그 칼로리를 온전히 살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메밀은 그렇지 않다. 


주로 면만 건져 먹기 때문에 365kcal를 온전히 섭취하지 않는다. 메밀면만 봤을 때는 100g에 99kcal, 소면이 100g당 356kacl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바람직한 숫자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메밀의 함량이 높은 면 기준. 제품을 고를 때는 메밀의 함유량을 꼭 확인해서 구매해야 한다.

출처: unsplash

칼로리만 주목하면 섭섭합니다
메밀의 장점은 지금부터

물론 칼로리도 매력적이지만 장점이 칼로리뿐이었다면 추천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메밀은 모밀이라고도 불리며 메밀국수라고 하면 보통은 대나무발 위에 올려진 국수를 차가운 장국에 담가먹는 것을 뜻한다. 일본의 경우 장국이 짜기 때문에 살짝 찍어먹는 개념이고 우리나라는 보통 멸치와 가다랭이포를 섞어 국물을 우려내기 때문에 국수를 흠뻑 적셔서 먹는다.


그렇기에 다른 면보다 섭취하게 되는 양도 적고 상대적으로 다른 면에 비해 섭취하게 되는 나트륨의 양도 적다. 그리고 특히 메밀은 여름을 대표하는 곡물로 차가운 성질을 띄기 때문에 자칫 땀을 많이 흘려 기력과 소화기능이 떨어질 때 열을 빼내는 데 탁월한 도움을 준다.

출처: unsplash

메밀은 특히 곡물 중에서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메밀에 포함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은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몸에 열을 받으면 우리 몸은 염증도가 올라가기 쉬운데 메밀의 찬 성질이 몸의 열을 내림으로써 활성산소 또한 형성되지 않도록 막는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장점으로는 간 기능 향상에 있다. 메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트레오닌, 리신 등 다른 곡류에 비해서도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메밀만 한 것이 없다.

메밀 이것만 조심하세요

출처: unsplash

하지만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가진 메밀이라도 섭취 시 조심해야 할 부분들은 분명히 있다. 앞서 말했듯 메밀은 찬 성질의 곡류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섭취를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냉모밀에 경우 차가운 성질에 또다시 차가운 성질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온모밀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메밀은 글루텐 성분이 없어 시중에 판매되는 메밀에는 밀가루 함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메밀면을 고를 때 꼭 밀가루 함량 체크는 필수. 이런 점만 주의하며 시원한 여름, 행복한 다이어트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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