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는 꼭 봐야하는 전시👩‍🎨 4560 디자인하우스 전시의 모든 것!

조회수 2021. 2. 11. 20: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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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미니멀리즘 디자인 전시

라디오, TV, 핸드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제품들


세상에는 수많은 제품만큼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들이 존재합니다


화려하게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디자인부터

이전과는 다른 획기적인 디자인까지


취향의 변화와 디자이너의 고민 속에서

디자인의 흐름도 다양하게 탄생하는데요


수많은 디자인의 흐름 속에서도

현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흐름이 있습니다


바로 미니멀리즘이죠




Less is more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철학 아래 꽃핀

미니멀리즘 디자인 흐름은

다양한 제품 속에 녹아들었는데요


갖가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아이폰의 디자인도 이러한 미니멀리즘의 

철학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현대의 수많은 제품 속에선

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요


이런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는 곳이 

한국에 있습니다



바로 4560디자인하우스죠

제가 지금 와 있는 곳은 
디자인하우스 4560입니다

지금 이곳에선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모두 미니멀 디자인 작품들이죠
20세기 대량생산의 확산과 함께
기업들은 더 많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의 눈에 띄는 
화려한 디자인을 추구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보적인 디자이너들은
이것이 과연 '좋은 디자인'인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상업적 도구로서 
디자인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디자인을 고민했는데요

그 결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핵심과 본질만이 남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이 디자인하우스4560에서는
이러한 미니멀 디자인의 
철학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고 해요

현대에도 산업디자인의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미니멀 디자인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이 디자인하우스의 매력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시간여행 #디터람스 #LessIsMore죠



디자인하우스4560의 전시공간은 
일반적인 전시장이나
미술관과는 완전히 달라요

가운데 기다란 복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각기 다른 방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누군가의 거대한 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죠

220평 크기의 공간 속에
다양한 제품들이 시대 순서로
배치돼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각각의 방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시대별로 대표되는 미니멀
디자인 작품들로 수놓였습니다

때로는 포근함을
또 때로는 세련된 느낌을 오가며
우리에게 다양한 인상을 전해줍니다

전시공간은 로비를 시작으로 
1950년대부터 60,70,80년대 공간이
 나타나는 구조인데요

 마치 그 시절에 실제 
있을 법한 모습으로
각 공간을 연출했다고 해요


때문에 미니멀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작품부터


현대산업디자인의 시발점인

바우하우스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또 미니멀 디자인으로부터

영향받아 탄생한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공간을 수놓은 수많은 작품들은

모두 직접 하나하나

수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공간의 분위기 만큼이나

디자인 작품 하나하나에서

애정이 묻어나죠


마치 디자이너의 집에 집들이를

온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


전시 작품 뿐만 아니라 공간을 거닐면서

그 공간의 분위기도 마음껏 즐겨보세요!


두번째 키워드 
#디터람스 입니다!

디자인하우스 4560의 이 4560은
1960년대 디자인된 오디오 
TS45와 TG60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이는 모두 독일의 전설적인 
산업디자이너  ‘디터람스’의 작품이죠

디터람스는 현대 미니멀 디자인을 
대표하는 산업디자이너입니다

화려한 디자인이 유행하던 
20세기 중반  가능한 한 더 적게, 
그러나 더 낫게라는 디자인 철학으로
수많은 제품들을 탄생시켰는데요

산만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설명서가 없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과시하지 않는 정직한 디자인


그의 이러한 철학 속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간결하고 세련된 작품들이 탄생했죠

이러한 그의 철학은 후대의 
수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이 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애플의 
수석디자이너였던 조너선 아이브도
자신의 롤모델로 ‘디터 람스’를 꼽았습니다

떄문에 현대 미니멀 디자인의 
흐름과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선
디터람스는 중요한 키워드인데요

실제로 수많은 디자이너의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장 안에서


디터 람스가 영감을 받은 작품들

디터람스의 작품들

그리고 디터람스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터 람스는 독일의 가전회사 

브라운의 디자이너로 40년간 일하면서

미니멀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는데요



196-70년대 만들어졌음에도

현대 디자인이라 해도 믿을만큼

세련된 느낌을 풍깁니다


제가 있는 이 공간은

디터 람스의 서재 공간을 재현한

‘디터 람스의 방’인데요


디터 람스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과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인상이 강렬하게 남습니다



이건 4560의 모티브가 된

TS45와 TG60오디오인데요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전시를 관람하시면서

다양한 디터 람스의 작품들과 함께


디터 람스가 후대에 남긴

자산들을 만나보세요!

이 전시공간에선 

미니멀 디자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만큼


각 작품 속에서 

미니멀리즘 철학이 돋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은 이 1958년 

헤르베르트 히르헤가 디자인한

스탠드형 TV인데요



이 제품은 다른 건 없고 

오직 여기 버튼 하나만이 

중앙에 있는 모습이에요


Less Is More로 대표되는 

니멀 디자인의 철학이 

역력한 작품이죠


실제로 이 전시장에 있는 

작품들을 세세히 보다보면

각 디자이너가 본질과 

핵심만을 담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상상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먹고 자고 살아가는 

모든 순간하는 함께하는 제품들

그 안에 수많은 장인과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담겨진다는 게

색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이 전시장에 있는 갖가지 

제품들은 결국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각 디자이너의 해답이기도 한데요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을 

담아내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했던


미니멀리즘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은 기존의 디자인들과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전시장 안에서 

갖가지 작품을 살피면서

이건 왜 이런 모습일까 

상상하는 것도 아주 재밌어요


또 특히 놀랐던 점이 

현대까지 수많은 기술의 

발전이 있었지만


6-70년 전 제품디자인이

현대디자인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것이었습니다




이는 본질만을 추구하고자 했던

미니멀 디자인의 철학

덕분이라 생각했는데요


핵심과 본질은 시대에 따라

변화지 않듯이 그러한 철학 속에

만들어진 미니멀 디자인도 시대를

타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기술이 변해도 좋은 디자인은

남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곳에 오셔서

각 제품을 자세히 들여다보시고

미니멀 디자인의 철학을 만끽해보세요!

자 이렇게 전시를 

다 보고 나왔는데요


미니멀 디자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저는 평소 디자인에 관심은 있었지만

깊게 들여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더불어 화려하고 눈에 띄는

것만이 답이 아니란 것도

직접 눈으로 보고 알게 되었고요


제품과 디자인을 보고 왔지만

예술가들의 전시만큼이나

깊은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전시를 

보러가실 분들을 위해

꿀팁도 몇가지 전해드릴게요


먼저 전시를 보기 전 추천드리는 

다큐멘터리가 있어요


바로 ‘디터 람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현대 미니멀 디자인의 대표디자이너인

디터람스의 생애와 철학을 

알 수 있는 다큐인데요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디터람스의 모습을 담고 있죠


다큐의 분위기 또한 디터람스가 

추구하는 태도와 닮아 있는데요


미니멀 디자인의 철학을 관통하는

디터람스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이 다큐 절대 놓치지 마세요!



둘째로 이 디자인하우스에도 

굿즈샵이 있는데요


포스터, 핸드폰케이스를 비롯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전시장의 분위기만큼

굿즈들을 통해서도 미니멀 디자인의 

감각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전시장을 둘러보며 생긴 소장 욕구를

이 굿즈들을 통해 달래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이 전시장에선 
카페를 통해  음료교환권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음료교환권을 통해 
음료를 구매하신 후
전시관람도을 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고나서
미니멀 디자인으로 가득한
전시장을 거닐다보면
잠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또 이 음료교환권은 
학생할인까지 있는데요

대학생까지 할인이 된다고 하니, 
학생분들은 가실 때 학생증 
잊지 말고 챙기세요!


여러분,

오늘의 전시로그 어떠셨나요?


전시를 가실 분들

그리고 아쉽게도 못가시는 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또 기대하고 있는

전시가 있다면 아래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전시로그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