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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 정도만 손을 안 씻고 방치해도
세균 26만 마리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반면에 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찬물과 따뜻한 물 중에서
어느 쪽이 손의 세균을 씻어내는데
더 효과적일까요?
미국 러트거스대학 연구진이
실험참가자 2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찬물도 따뜻한 물만큼이나
세균 제거 효과가 있으므로
차가운 물로 손을 씻어도 좋다고 하는데요
참가자들 손에 무해한 세균을 노출시키고
6개월간 다양한 온도에서 손을 씻게 한 뒤
세균이 없어지는 정도를 체크했다고 해요
사람들이 시원하게 느끼는 물 온도인 15.5℃
미지근하게 느끼는 26℃
따뜻하게 느끼는 38℃의 물을 준비해
각 온도에서 10초씩 손을 씻었고
이때마다 항균 비누와 일반 비누 등
다양한 비누 제품을 사용해서
손의 세균이 얼마나 제거되는지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온도에 상관없이 10초가량 비누칠을 하면
세균이 충분히 씻겨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를 이끈 도날드 샤프너 박사는
사람들은 손을 씻을 때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거나 값비싼 항균 비누를
이용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물의 온도나 비누의 종류는
손의 세균을 없애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 실험에서 의미하는 10초간의 손 씻기는
오직 비누 거품으로 문지르는 시간만 해당하며
헹구기와 닦기를 포함하지 않다는 점도 명심해야 해요
그러니까 10초 미만의 시간은 세균을 씻어내기에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 기억해주시구요
나만의 건강이 아닌 우리 가족
그리고 나와 접촉하는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까지
꼭꼭 확인하고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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