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부는 최근 자국 기술로 개발한 나그(Nag) 대전차 유도미사일(ATGM)의 연속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육군은 3세대 ‘발사 후 망각 방식’ 무기에 대한 하계 사용자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나그 미사일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지난해 4월 이미 필요성 인증 승인을 했다. 육군은 지난달 인도 서북부 라자스탄주 사격장에서 시험을 했다. 이 시험에는 극한 온도 조건에서 실시된 6개 임무가 포함됐다.
인도 국방부는 이 시험에 사용된 모든 미사일이 최소사거리, 최대사거리, 직접공격, 상부 공격모드 등 임무 목표를 충족시켰으며 표적을 향한 직접 사격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인도 국방부는 시험 성공 발표와 함께 나그 미사일 6발을 탑재할 수 있는 궤도형 차량에서 시험용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출처: wikipidia
인도 육군의 나그 대전차유도미사일 발사 모습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한 나그 미사일은 지난 2월 동계 사용자 시험을 통과했다. 인도 국방부는 나그 미사일에 대해 “주·야간 능력을 이용해 모든 기상 조건에서 방호력이 매우 강화된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최소사거리는 500m, 최대사거리는 4㎞”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