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첨단 공격여단 플랫폼 완성
영국 육군, 최첨단 공격여단 플랫폼 세트 완성
영국 아르텍사와 복서 MIV 500대 이상 계약 체결
영국이 합동무장협력기구(OCCAR)를 통해 라인메탈사와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사의 합작투자업체 아르텍사의 복서(Boxer) 8×8 기계화보병차량(MIV) 500대 이상을 획득하기로 했다. 영국 국방부와 OCCAR은 이번 계약을 위해 28억 파운드(36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계약에는 보병수송차량·특수부대수송차량·지휘소차량·구급차량 등 4종류의 시제품 5대, 523 시리즈 생산차량, 지원 패키지, 특수임무 키트 등이 포함돼 있다.
복서 MIV에는 임무에 따라 12.7㎜ L1A2 중기관총이나 7.62㎜ L7A2 일반목적 기관총과 원격 사격통제 체계를 부착할 수 있다.
영국이 계약한 차량에는 임무에 따라 키트·어셈블리를 이용해 내부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영국이 계약한 차량의 생산은 독일과 영국이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아르텍사와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사, 라인메탈사는 각각 독일에서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첫 생산은 독일에 있는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사와 라인메탈사의 생산라인에서 이뤄지며 영국 직원들은 이곳에서 차량 조립 교육을 받게 된다. 조립 등에 대한 지식이 완전히 이전되면 나머지 물량 생산은 영국에 설립된 새로운 시설로 전환될 예정이다. 영국은 2023년 복서 MIV 차량 인수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서 MIV는 영국 육군 공격여단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영국 육군 MIV 사업 책임자인 시몬 해밀턴 소장은 “복서 MIV는 최첨단 공격여단의 플랫폼 세트를 완성시킬 것”이라며 “공격여단은 아약스(Ajax) 정찰장갑차와 함께 복서 MIV를 활용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