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특정 표적만 파괴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제작 계약 체결
미 국방부, 록히드 마틴사와
장거리 대함 순항미사일 제작 계약 체결
미군 무기공급 1위 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미 국방부와 장거리 대함 순항미사일(LRASM) 48발과 발사 도구, 시험장비를 제작하는 1억6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록히드 마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LRASM은 장거리 정밀유도 대함미사일인 JASSM-ER의 성과를 활용했으며 미 해·공군의 요구사항에 맞게 설계됐다고 밝혔다.
관통체와 폭발파편 탄두를 장착한 LRASM은 주야간 모든 기상조건에서 정밀 경로 결정·유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미사일은 다중 모드 센서세트, 무기 데이터 링크, 디지털 방식의 향상된 항재밍 GPS를 사용해 해상에 있는 다수의 함정 집단 가운데 특정 표적만 탐지·파괴할 수 있다.
미 국방부는 LRASM이 늘어난 사거리와 향상된 표적식별, 전술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공중·해상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사는 “LRASM은 네트워크 링크 및 GPS 항법 의존도를 줄였다”면서 “전자전 환경에서도 더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사에 따르면 LRASM은 사전에 정의된 표적을 찾아 타격하기 위해 모든 표적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탐색한다. 수상·지상 표적에 대한 정밀 치명성을 가진 LRASM은 미 해군의 주요 전투자산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LRASM이 다른 체계들을 능가하는 사거리·생존성·치명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자 :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글로벌디펜스뉴스(기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