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중의 갑, 알라의 요술봉 RPG-7
첨단무기라해도 너~무 비싸면
전력화 되기가 어렵죠
그전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甲,
싸고, 고장도 안나고, 화력도 빵빵하다면
어떨까요?
여기저기서 나도 줘~ 나도 줘~
이러겠죠
실제로 그런 무기가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군은 물론 해적들 사이에서도 인기라는
가난한 자들의 무기
알라의 요술봉으로 불리우는 그 것
이번주 무기대백과사전의 주인공
RPG-7!!
RPG하면 웬지
새로나온 게임아니냐 싶지만
러시아어로 말하면
ручной противотанковый гранатомёт, РПГ-7
한국어로 번역하면!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 줄임말입니다
RPG-7은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차전이 시작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는데요
그리하여 당시 소련은 1944년 본격적으로
대전차 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바주카포와 독일의 팬저파우스트를
철저히 분석해
장점만 쏙 뽑아내서
RPG-1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점차 강해지는 전차에 비해 협소한 관통력,
사거리도75M 밖에 안되고
온도변화에 민감한 추진 장약과 같은 문제로
전력화되지 못했습니다
다시 절치부심해서 1947년 다음 버전의 무기를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RPG-2
발사관의 직경이 40mm로 커지고
탄두 직경도 80mm 커졌습니다
관통력도 균질 압연장갑 RHA 180mm는 거뜬했고요
사거리도 150m나 됐습니다
하지만 전차도 그에 못지않게 발전했겠죠
RPG-2도 좋은 무기였지만 곧바로
다음 버전 개발에 돌입합니다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1961년에 등장한 것이
RPG-7!!!
RPG-7이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함께 보실까요?
발사관 직경 40mm / 전체 길이 950mm
중량은 6.3kg! 엄청 가벼워!
지난번 재블린 기억나시죠?
미사일까지 합하면 30kg 넘었는데
RPG-7은 탄두까지 포함 7kg
휴대성 & 편의성 gooood!!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재블린과
또 한 번 비교할 수 밖에 없는 마성의 스펙이 있습니다
바로 가to the 격!! 가격
재블린 미사일 한 발 가격만 해도
1억이었잖아요
RPG-7 발사기가 300달러!
포탄은 25~50달러
미사일, 발사관 포함해서 40~50만원이면
하나 장만하는 거에요
RPG-7의 탄두는 전차를 공격하는 성형작약탄,
개인용 고폭파편탄,
건물을 공격해 무너뜨리는 열압력탄이 있습니다
RPG-7은 50cm에 달하는 전차의 장갑도 파괴하고
1.5m 강화 콘크리트도 뚫어버릴 수 있습니다
탄두마다 관통력 다른데 기본형은 260mm,
탄두 연장형은 330mm를 뚫을 수 있다는데
이게 쏘는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
가까우면 파괴력이 더 쎄지 않을까?
개인용 화기다 보니 반동을 생각 안할 수 없는데요
이 반동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거기에 탄두는 안전날개가 4개나 달려있어서
정확성을 높이죠
과거버전 RPG들은 딱히 유도기능도 없고
조준기도 마땅치 않아서
운용 요원의 감으로 조준했다면
RPG-7은 2.7배율 PGO-7 광학조준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적외선을 활용한 야간조준기가 있어서
주·야간 사격이 가능합니다
구조도 단순해서 수리도 쉽고
고장도 비교적 적습니다
게다가 전장에서의 신화도 무수하죠
1993년 소말리아 모가디슈 전투 당시
미 육군 특수전 헬기 블랙호크 2대 격추!
블랙호크 한 대당 우리나라 돈으로 560억원 정도 하는데
40만원 RPG-7으로 두 대를....
비교적 저렴하다보니 정규군 못지않게
비정규군, 테러리스트나 해적들도 많이 사용하는 RPG-7
지금까지 투페이스와 알아본
가성비 갑 대전차 무기 RPG-7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