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숨은맛집 알려드릴게요 #62 - 천호 이한진 숙성회 외 4곳

조회수 2020. 12. 18.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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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평가한 ‘진짜 맛집 평가’! 이번주에도 엄선해서 모았습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천호
이한진 숙성회
(by. 뽀삐 님)

광어 숙성회는 이만한 곳이 없네요.

위치도 역세권도 아니고 찾기 힘든 위치인데 웨이팅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첫번째 방문은 실패하고 두 번째 방문은 하루 전 날 연락드려, 포장으로 성공했습니다!


여긴 대광어만 쓰는 집이라고 합니다. 대광어를 사장님이 특허를 낸 방식으로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회는 두껍게 숭덩숭덩 썰어주시는 방식이고 지느러미살도 한 접시에 꼭 함께 내어줍니다. 다른 부위는 큼직하게 썰어 많이 먹어봤지만, 지느러미도 큼직하게 썰어 먹으니 정말 미미! 대미미!


방문해서 먹으면 매운탕도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매운탕은 포장이 안되어서 못먹었습니다.


시장에 위치해 있는 가게라서 주차는 불가하구요, 포장예약은 하루전에 전화해야 합니다. 사장님이 전화받으시는데 절대 친절하시지는 않아요. 늦게가면 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성회 하면 이제 이 집밖에 안떠오를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네요.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불친절

주문음식: 숙성회

방문목적: 실버푸드, 술모임, 포장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캐주얼한, 가성비좋은, 시끌벅적한

편의시설: 주차불가


서울면목동
초가네장어구이
(by. 구구콘 님)

tv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이 찾아 줄서서 주문했던게 기억나서 방문했어요


근데 진짜 생각보다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어구이 숯불맛 넘 좋았고 문어숙회도 맛있고 소스들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반찬메뉴는 기본 셀프바가있어서 좋았는데 진짜 한가지 아쉬운건 가게안이 작은데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가 전혀 안되고

테이블 다닥다닥 붙여놔서 좀 많이 그랬어요...

그것만 아니었다면 무려 장어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담에 또 올 용의 있어요!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장어세트메뉴, 문어소라숙회

방문목적: 저녁식사, 술모임, 회식

분위기: 서민적인, 가성비좋은, 시끌벅적한


제주연동
재벌식당
(by. 채리 님)

총평: 시골 할머니가 몇 시간이고 고아서 만들어 주신 곰탕 한 그릇


제주도 방언을 맛깔나게 쓰시는 할머니들이 주방에서 인사를 건네시는 가게

곰탕 한 그릇에 13000원이면 너무 비싸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국물이 엄청나게 찐득하다

몇 시간을 우렸는지 가늠 조차 안되는 농도를 자랑함

그럼에도 누린내가 안 난다는게 포인트

게다가 고기가 한가득 들어있다

이름만큼 후하고 푸근한 인심을 담아낸 듯하다


반찬은 제대로 안 먹어서 모르겠으나 밥은 국에 말아먹기에 너무 질어서 별 하나 뺌

뭐 좋게 말하자면 밥이 질어서 진짜 집밥 느낌이 물씬 풍겼다고 할 수도


평점 ★★★★☆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곰탕

방문목적: 아침식사, 점심식사

분위기: 서민적인, 푸짐한, 조용한


구로
부뚜막청국장
(by. 쏘지니 님)

다이닝코드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전 좋아하는 음식이 확실하고 주구장창 한 메뉴로 여러집을 찾아다님이 보이네요.


고양시의 청국장 유명하다는곳, 파는곳 많은곳을 갔기에 다른곳을 가보자 하고 일부러 서울에 청국장 맛집을 찾아갔어요.


오랫동안 영업을 하셨음이 친절함에서 느껴졌습니다.

청국장에 된장 넣고 순하게 끓이는집도 많은데 이곳은 된장은 들어가도 조금 인거같고 부드러운 맛에 냄새는 거의 나지않는 덜 쿰쿰한 청국장 이었어요

사실 쿰쿰하고 진한 청국장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밑반찬도 맛있고 음식들이 다 정갈해요.

야채도 너무 부드럽고 싱싱했습니다.


정식을 시키면 보쌈이 추가되는듯한데 청국장만 시켜도 푸짐하게 나옵니다.

다음엔 순두부도 도전해보고싶은 가게였어요.

양.맛.친절함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청국장

방문목적: 다이어트식단, 실버푸드,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혼밥, 가족외식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푸짐한, 깔끔한, 지역주민이찾는

편의시설: 주차불가


경기의왕
콩지팥찌
(by. spinni 님)

백운호수 외곽 한적한 곳,

호젓이 위치한 팥요리 전문점.


콩쥐팥쥐를 연상시키고 그러면서 묘하게 팥죽과도 연결되는 상호 콩지팥찌.


"사장님이 콩쥐신가?~"

너스레 인삿말에 반갑게 맞아주는 유쾌한 첫인상으로 시작된 방문.


16년째 영업중인 곳으로

가정집을 개조한듯 식당내부는 살짝 오르락 내리락 오밀조밀 재미있는 구조.

팥죽은 순팥으로만 쑨 것과 쌀을 섞어 쑨 두 종류, 그외 팥칼국수뿐 아니라 돌솥비빔밥, 파전, 도토리묵등도 있다. 골고루 섞어 주문해보니...


다른 집과 확연히 달라 인상적이었던 것은 도토리묵! 양념을 배제, 잘게 부순 견과류 듬뿍 얹은 예쁜 모습의 샐러드 형태와 맛으로 내어짐이 사뭇 신선.


파전과 돌솥비빔밥, 곁들여진 찬 등 여기는 종합적으로 심심한 간과 건강한 맛을 표방하고 있는듯.

이는 개인 취향에 따라 맛있고 없음 편차가 생길 수 있어 보이지만, 메인인 팥요리는 모두들 결국 궁극의 공감으로 일치된 의견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


누구나 가질 법한 어릴적 기억들.

집에서 쑨 팥죽 호호 불던 겨울나기.

경험이든 연상 속 설정이든

딱 그 그림에 걸맞는 팥죽 맛!


모락모락 따끈한 팥죽 한그릇 뚝딱하면

이보다 더할 수 없을 것 같은 건강함을

담뿍 한그릇한 기분에 젖어든다.


평점 ★★★★☆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팥쌀죽, 도토리묵무침, 버섯해물파전, 돌솥산채비빔밥

방문목적: 다이어트식단,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회식, 데이트, 가족외식

분위기: 서민적인, 푸짐한, 경관/야경이좋은

편의시설: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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