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돌이표 펜타카메라면 뭐해? 노키아9.1 퓨어뷰 2세대

조회수 2019. 11. 27. 12: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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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출시로 AP 성능에서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느 퓨어뷰 2세대..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7개의 구멍과 5개의 카메라로 환공포증마저 유발한다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노키아9 퓨어뷰, 실제 발표회장에서 만나보기도 했지만 성능적인 부분, 특히 카메라 촬영후 후처리 과정에서 약 20~30초씩 걸리는 프로세싱 시간 때문에 실사용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던 비운의 스마트폰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출시일보다 늦어진 발매로 남들은 모두 스냅드래곤855를 달고 출시할 때, 한세대 떨어지는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 출시하여 경쟁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는2세대 노키아9.1 퓨어뷰 역시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MWC2019에서 공개된 노키아9 퓨어뷰

노키아9.1 퓨어뷰 2세대도 또 도돌이표

HMD글로벌은 노키아 9이 공개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바로 노키아9 퓨어뷰 후속편의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개발인력이 부족한 것인지, 혹은 이번처럼 사진 촬영후 프로세싱 시간을 해결하지 못한 것인지,,,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개는 올해처럼 MWC2020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하고 있는 플래그십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노키아에서 제시하고 있는 멀티카메라가 매력이 있는지를 살펴보면 또 그렇지도 않다는 것인데요. 이미 매크로 카메라부터 50배 줌, 1억화소 카메라까지 탑재한 샤오미 CC9 프로까지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마당에 화질이 좀 좋아진다고는 하나, 하나의 화각을 담아내는 펜타카메라의 매력을 느낄 여유가 없다는 것이죠. 

현장에서 사진한장 찍고 30초를 기다린 결과물

물론 5개의 카메라로 하나의 사진을 제대로 찍는다는 컨셉이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나 실제로 만나본 퓨어뷰의 사진 프로세싱 속도는 답답함의 극치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한장 촬영에 실제 사용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포로세싱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프로세싱 시간만 2~3초내로 개선해 준다고만 하면, 다화각 카메라나 고화소 카메라에 어느정도 대항할 수 있는 노키아만의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큰 기대 없이 만나보고 실망만 했던 노키아9 퓨어뷰, 과연 2세대 모델에서는 어떤 개선 포인트를 들고 나왔을 것인지, 그냥 AP나 스펙만 적당히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제 더 이상 노키아라는 브랜드는 우리 기억속에서 보내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노키아9.1 퓨어뷰 2세대 준비중? 또 도돌이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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