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픽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A4 용지를 찾아서 펼쳐 보세요. A4용지의 96% 수준의 사이즈와 슬림한 두께를 가진 13인치 휴대용 노트북을 샤오미가 발표하였습니다. 알루미늄 바디를 갖추고 있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무게는 1.23kg 수준으로 초경량이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모델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러나 인텔코어 10세대 프로세서와 지포스 MX250 그래픽 카드(25W), 8GB DDR4 RAM, 512GB 내장 스토리지, 1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타임, 시작가격이 4199위안(약 712,000원)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휴대용과 업무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휴대용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13인치 노트북, 최근 그램의 선전으로 1kg가 채 되지 않는 14~15인치 노트북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기에 단순히 작은 것만으로는 크게 위로가 되지 않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알루미늄 바디와 25W TDP를 가지고 있는 MX250 그래픽 카드, 11시간 유지가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무게 수준이기는 합니다. 

1080P 풀HD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13.3인치 디스플레이와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89%로 상당히 슬림한 수준의 베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3인치임에도 a4용지보다 작은 것이 가능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기도 하겠죠. 

특히 하단 베젤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유난히 더 슬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도 더 작고 슬림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샤오미는 발표에서 화웨이의 MateBook D를 비교해 제품의 네 방향에 슬림한 베젤을 강조했습니다. 홍미북13 디스플레이는 휴대폰의 COG 기술과 거의 동일한 Bent180° 기술을 사용하여 힌지부분이 더욱 슬림한 베젤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35분 충전만으로도 50%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시 최대 11시간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샤오미 홍미북13,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 표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휴대용으로도 혹은 업무용으로도,,,동영상 편집이나 캐쥬얼한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 홍미북13은 4199위안(약 712,000원)의 시작가격과 외장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4499위안(약 763,000원) 모델, 그리고 i7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는 5199위안(약 882,000원) 모델로 나눠집니다.

이제 인텔코어 10세대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와 괜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국내 사용시 AS 문제나 제품 품질, 신뢰성 문제가 있는 만큼 샤오미 노트북은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윈도우 쓰려는 분들이라면 새롭게 아이스 레이크 탑재하고 출시하는 그램14이 조금 더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