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3개의 제품과 다른 시선들

조회수 2020. 2. 12. 23:13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갤럭시 언팩 3개의 제품과 다른 시선들

상반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표주자가 드디어 정식 공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유출된 자료나 사진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기에 큰 임팩트가 전해진 발표회는 아니지만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된 고성능 카메라 기능이나, 휴대성에 포커스를 맞춘 갤럭시Z 플립, 그리고 사운드에 중점을 뒀다는 갤럭시 버즈+까지 분명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듯합니다. 이미 스펙이나 디자인 제품 특징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가 된 만큼 3가지 제품을 3가지 다른 시선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갤럭시언팩 3가지 모델과 다른 시선들

특히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 제품들의 반응을 보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선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꼭 필요한 혁신을 이뤘다며 꼭 사겠다는 분들부터,,,하드웨어만 줄창 높여놓고 가격만 높인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 그리고 국내에서 중국을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시선으로 지켜보자는 의견을 가진 분들까지 이번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큰 이슈를 만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갤럭시S20의 3가지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갤럭시S20부터 울트라까지 모두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는 1억 800만화소 카메라와 100배줌(하이브리드줌)을 탑재하여 차별화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분명 뛰어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카메라 기능 하나에 혁신이라는 말을 붙이기엔 이미 샤오미나 중국의 많은 제조사들이 앞서 출시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뛰어난 성능과 삼성전자만이 내세울 수 있는 원모띵이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는 시선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줌기능은 이미 다른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던 기술이고, 그렇게 뛰어난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기에 갤럭시S20 시리즈의 세일즈 포인트로 강조하기에 아쉬운 부분도 사실이며,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나 대용량 배터리 등,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충분히 주목할만 하지만 그것이 삼성전자만의 강점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이나 삼성전자가 주도할만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으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완성도나 제품 마감 등, 이번에도 4000만대는 충분히 넘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Z플립에 쏟아지는 다양한 시선들, 휴대성과 활용성을 잡은 모델로 적어도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보다는 튼튼하다는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데는 성공한듯합니다. 약간의 쭈글거림이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뛰어난 편이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많았던 갤럭시Z플립이기도 했네요 .

그러나 없는 것과 같을 정도로 작은 전면 디스플레이의 존재나 기껏 플립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셀카찍기 정도라는 것에 조금은 실망감을 보여주는 의견도 많았네요. 결국 접힌다는 것이 휴대성을 제외하고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은 앞으로 더 준비해 나가야 할 듯 싶습니다.

오히려 디자인 이쁜 톰브라운 에디션은 디자인 때문이라도 사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인데요. 기본 모델 디자인은,,,글쎄요..톰브라운 에디션처럼 좀 더 신경 써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별로 없는 갤럭시버즈+ 모델입니다. 사실 노이즈캔슬링 들어가지 않았다고 유출 자료가 나왔을 때부터 왜 굳이 대세를 거스르려고 하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에서도 더 나은 음질을 위해 노이즈캔슬링이 아닌 사운드와 배터리에 집중했다고 했지만, 나중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넣을 때는 사운드보다 고객 편의를 고려했다고 할 태세더군요. 굳이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삼성으로써는 가장 중요한 모바일 행사인 갤럭시 언팩, 사실 하드웨어 제조사인 만큼 하드웨어에만 집중된 발표에 토를 달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 하드웨어조차도 큰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새로운 기술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는 점은 앞으로 삼성전자가 풀어나가야 될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갤럭시 언팩 3개의 제품과 다른 시선들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