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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변화 핵심 포인트 9가지

조회수 2020. 6. 29.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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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20를 통해서 공개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의 변화입니다.

애플 디바이스들의 변화를 확인해볼 수 있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WWDC 2020 행사가 지난주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도 역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mac에서 만나게 될 OS들 그리고 앱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발툴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각 디바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OS에 어떤 기능들이 들어가는지 확인해보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 글에서는 이번 WWDC 2020를 통해서 공개된 내용 중 주요 핵심적인 변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이폰 위젯과 앱 보관함

아이폰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위젯과 앱 보관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성을 상당히 달라지게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위젯을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앱을 찾기 위해서 화면을 여려번 스와이프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앱 보관함에는 자동으로 앱들이 정려되며, 다운로드한 앱들을 바로 앱 보관함으로 이동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펜슬 기능이 강화된 아이패드

애플은 작년 WWDC 2019를 통해서 iOS와 iPadOS를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iPadOS 13에서는 트랙패드, 마우스 사용성 강화로 아이패드 OS만의 차별성을 보여왔는데요. 이번 iPadOS14 버전에서는 애플펜슬의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애플펜슬로 손글씨를 쓰면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앱에서 이러한 손글씨를 인식하기 때문에 애플펜슬을 놓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애플펜슬로 디지털 텍스트를 수정할 수도 있고요.


메모 앱에서는 손글씨를 디지털 텍스트처럼 편집할 수 있으며, 디지털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고, 디지털 도형을 그릴 수 있으며, 손글씨로 쓴 날짜, 전화번호 등을 디지털로 인식해서 다른 앱들과 연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 사용 방식의 변화 앱 클립

그간 우리의 앱 사용 방식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바로 앱 전체를 다운로드해서 이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급할 때는 앱 사용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방식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앱 클립' 때문인데요.


앱에서 필요한 일부만 잘라서 (10mb 이하) 서비스할 수 있는 앱 클립은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포인트 충전이 필요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경우 해당 포인트 앱 전체를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QR 코드 등으로 앱 클립만 다운로드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애플워치로 수면 건강도~ 수면

WWDC 때마다 새로운 건강 관련 기능을 공개하고 있는 애플은 이번에 수면과 자동 손씻기 감지, 헤드폰 알림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수면 기능은 애플워치 센서를 통해서 수면 여부를 감지해서 사용자의 수면을 체크해 주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수면을 모니터링해 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면 시간이 되면 방해금지 모드를 설정해 주고, 아침에 기상 스크린을 보여주는 등의 다양한 변화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메시지 편하게 쓰세요~

이번 WWDC 2020 키노트 중 각 OS들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았던 앱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메시지 앱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모두 메시지 앱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제 3가지 디바이스에서 거의 동일하게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9명을 고정해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룹 메시지에서 멘션, 답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시는 사용자들끼리 굳이 커뮤니케이션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해주는 기능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아지고 똑똑해진 Siri

3년 전보다 20배 똑똑해진 Siri는 일단 작아졌습니다. 즉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수도 있고, 음성 메시지를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는 11개의 언어를 번역 기능이 탑재되어 해외여행 등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인줄~ macOS Big Sur

애플은 그간 WWDC에서 각 OS들이 통합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습니다. 작년 공개한 아이패드 앱을 맥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카탈리스트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맥 OS Big Sur는 하단 키보드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아이패드인가?'할 정도로 iOS / iPadOS에 유사하게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 아이콘의 변경, 위젯을 사용할 수 있는 알림센터, 메뉴바, 제어센터 등 거의 모든 디자인이 변경되었다고 봐도 좋은 맥OS Big Sur입니다.

이제는 애플 칩~ 애플 실리콘

그간 아이폰,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애플 칩들이 발표될 때마다 그 성능에 대한 놀라움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애플칩을 탑재한 맥북, 아이맥의 출시를 기다리신 분들도 있는데요. 애플은 이번 WWDC 2020를 통해서 앞으로 애플 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Big Sur 역시 이러한 변화를 선 반영하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1개의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2년 내 모든 라인업을 전환할 계획입니다.

업그레이드 끝은 어딜까요?

과연 이번 OS들은 어떤 디바이스까지 지원이 될까? 궁금하셨던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wathOS7과 mac OS Big Sur는 작년 버전에 비해서 지원 디바이스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iOS 14와 iPadOS14의 경우 작년과 동일합니다. 여전히 아이폰SE 1세대, 6S,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4가 OS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바이스 사용 주기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즘, 이처럼 꾸준히 새로운 기능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제품 사용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제품 구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WWDC 2020이 끝이 나고...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애플 WWDC! 그렇지만 아이폰 사용성의 변화, 애플펜슬 기능 강화, 앱을 사용하는 방식의 변화, 애플워치의 건강 기능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맥의 완전한 전환 등 이번 해도 여느 해와 다르지 않게 큼지막한 변화들을 다양하게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내용들은 앞으로의 애플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질 변화들을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다시 한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모두 만드는 곳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준 WWDC 2020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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