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도넛인가 치킨인가? 크리스피 신상 도넛 먹어봄!
크리스피 크림 도넛 X 파스퇴르
9월 14일 출시된 신상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을 속에 품고, 아이스크림 모자를 쓴 깜찍한 도넛 등장! (빠밤) 폭신하고 달콤한 도넛에 고소한 우유 아이스크림의 콜라보레이션. 에디터가 직접 먹어보고 그 맛을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녹아있음에도 쫀득쫀득해보이는 아이스크림이랍니다!
#아인싸 로투스 비스코스
한입 물자마자 후각 미각 모두 루토스에 빠져버린 느낌! 본연의 맛에 충실했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도 필링이 달아서, 단맛 + 단맛이라 약간 단맛의 선을 넘어버렸다는 느낌....? 아이스크림이 더 담백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별점: ★★★☆☆
#아인싸 리고 피넛버터
꾸덕한 크림 감촉의 피넛버터크림이 도넛 위에 두껍게 올라가 있어요. 동일한 맛의 필링도 꾸덕꾸덕하게 가득 차 있었죠.
솔직히 짭쪼름&고소한 피넛버터 + 빵 + 아이스크림은 반칙 아닌가요?
피넛버터도 로투스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과의 궁합은 좋았어요. 다만, 이 역시 단맛에 단맛이 더해져 달콤함이 과한 느낌. 짠맛이 너무 미약해...! 같이 먹었던 팀원들은 모두 가오나시처럼 “아아…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외쳤다는 후문이...
별점: ★★★☆☆
#아인싸 뉴욕 치즈 케익
아이스크림을 떠먹은 다음 등장하는 크림치즈 필링은 강력했어요! 크림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희귀인간) 에디터는 아주...힘들었지만,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팀원들은 매우 좋아했어요.
꾸덕한 필링이 만족스러웠지만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극강의 단맛에 하나를 다 먹기는 힘들 것 같다고…! 크림치즈 찐 덕후라면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하는 바.
별점: ★☆☆☆☆
#아인싸 파우더 스트로베리 필드
슈가 파우더가 소르르 내려앉은 비주얼과 딸기 시럽 필링이 가득 들어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이 줄줄 녹아버려 증발해버린 슈가파우더…(허망) 있었는데요, 없어졌어요..!
도넛들 가운데 유일하게 새콤한 맛이 들어있어서인지 가장 덜 달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가장 친숙한 도넛의 맛이었기 때문에 우유와의 궁합도 GOOD! 딸기 시럽과 아이스크림이 약간 더블 비X코 맛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별점: ★★★★☆
아무리 술을 사랑하는 드링킷이라지만, 아인싸에는 술보다는 아메리카노가 필요했어요. 아이스크림 + 도넛, 아이스크림 + 필링, 아이스크림 단독으로 먹는 등 다양한 조합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단맛이 강해 담백한 우유 아이스크림과 도넛의 조합을 원했던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필링이 없는 오리지널 글레이즈와의 조합이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아이스크림이 녹아 도넛이 축축해지면 식감이 죽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먹어야 한다는 점이 뽀.인.뜨.
양념치킨 도넛
이것은 치킨인가 도넛인가, 지금까지 이런 도넛은 없었다! 일단 모양은 치킨 뼈 모양도 있고(다소 부실하지만), 그럴싸해 보였어요.
그런데…. 양념치킨이라면서 비주얼은
왜 후라이드 치킨인거죠?
한입 먹어보니, 양념치킨 소스 필링(?)이 꾸덕꾸덕하게 배어 나와요.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으나 꽤나 양념치킨 소스 맛을 충실하게 재현해낸 것 같아요. 사실 치킨이라기보단 크로켓에 더 가까운 듯!
역시 치킨엔 맥주가 필수겠죠?
사진 = 서정준 객원 기자
편집 = 조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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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진심인 사람들 모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