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코리아

거센 강풍에 대책 없이 휘날리는 봉두난발의 경험이나 목을 감싸는 아우터 칼라에 쓸려 뒷머리가 엉키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예요.

겨울 헤어 스타일의 고민을 해결하고 귀여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스타들의 양 갈래 삐삐 머리를 확인하세요.

해리포터 시리즈 속 주인공을 오마주한 듯 호그와트 교복 패션을 선보인 태연. 블론드 헤어를 위쪽부터 촘촘하게 땋아 틴에이저의 발랄함을 표현했어요. 포슬포슬하게 웨이브를 넣은 앞머리로 귀여움이 물씬!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맥주잔을 든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언제나 완벽한 비주얼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언니, 이다희는 삐삐 머리를 하고 동안의 아이콘으로 등극합니다. 앞머리를 가닥가닥 내려 브레이드 헤어로 드러난 두피와 훤한 이마를 자연스럽게 보완했네요. 어려 보이고 싶다면 이다희의 헤어스타일을 기억하세요.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능력 있는 대리 역할로 열연한 정혜성도 삐삐 머리 대열에 합류했어요. 앞머리를 내린 뒤 느슨하고 낮게 땋은 브레이드 헤어에 니트 비니를 뒤로 젖혀 쓰고 동그란 안경을 더한 그녀의 액세서리 활용 스킬을 눈여겨보세요. 포멀한 체크 코트에 생기를 불어넣는 필살기가 되어줄 테니까요.

시계를 거꾸로 돌린 듯 5살 어려 보이는 방법! 양 갈래로 머리를 땋아 내린 채 새초롬한 표정을 지어 보인 크리스탈. 러프하게 탄 6:4 가르마와 이마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빠져나온 잔머리가 고등학생처럼 풋풋한 인상을 선사합니다.

얼마 전 신곡 ‘날 보러 와요’로 컴백한 AOA. 컴백을 앞두고 설현은 자신의 SNS에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깜짝 공개했어요. 사진 속에서 인어공주 같은 뷔스티에 드레스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정확하게 5:5로 나눈 머리를 높이 올려 묶어 고정한 뒤 길게 땋아 내린 그녀의 헤어 스타일! 머리끝을 양손에 꼭 쥐고 있는 귀여운 포즈에서 컴백을 앞두고 한껏 신난 기분이 느껴지지 않나요? 말괄량이 삐삐 같은 애교 넘치는 모습에 좋아요 꾹! 

페이즐리 패턴의 보헤미안 원피스를 입은 지민은 삐삐 머리로 히피족의 자유분방함을 만끽했어요. 머리를 위에서부터 느슨하게 땋아 내린 스타일이 70년대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빨간색 클로버 이어링과 깜찍한 표정으로 해피하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