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코리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호복부터 투명 고글, 파란색 마스크, 핑크색 라텍스 장갑 등등. 바이러스가 침투할 여지를 주지 않고 무장한 셀럽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나오미 캠벨.

'Safety first.' 말 그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나오미의 공항 패션. 인스타그램 코멘트를 통해 나오미의 모든 아이템은 6주 후 아마존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알렸답니다.

우리에겐 〈어벤져스〉 윈터 솔져로 친숙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 '고마워요 델타 항공!'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비행기에서의 셀피를 공개했어요. 담요를 꽁꽁 둘러싸고 안대와 마스크, 장갑까지 그야말로 완전 무장이죠? 한편, 세바스찬 스탠이 출연하는 마블의 ‘팔콘 & 윈터 솔져’는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는 후문입니다.

파리로 향한 기네스 펠트로 역시 기내에서의 셀피를 업로드했답니다. '편집증? 신중함? 공포? 차분함? 유행병? 프로파간다?(Paranoid? Prudent? Panicked? Placid? Pandemic? Propaganda?) 난 그저 비행기에서 취침을 취하려고 해요. 사실 이미 영화에서 겪어봤죠."라고 코멘트를 남겼어요. 파리의 P를 따서 P로 시작하는 단어와 함께 2011년 개봉했던 기네스의 영화 〈컨테이젼〉을 언급했는데요. 해외 출장에 다녀온 여성이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사망한 후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죠. 이 영화 속 내용은 코로나19를 연상케 한다고 다시금 회자되고 있어요. 또 기네스는 악수하지 말고 손을 자주 씻자고 덧붙였답니다.

금수저 셀럽 브루클린 베컴과 배우 니콜라 펠츠 커플 역시 마스크를 잃지 않았네요. 기내에서는 물론 공항에서도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어요. 모노톤의 룩에 맞춰 마스크 역시 블랙 컬러를 선택했네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쇼가 전격 취소됐던 2020 F/W 밀란 패션위크. 밀란을 떠나는 모델 벨라 하디드 역시 마스크 차림의 셀피 컷을 SNS에 공개했었죠. 블랙 버킷햇에 오렌지 컬러 티셔츠, 배기 진으로 편안한 공항 패션을 완성한 벨라의 마지막 아이템은 마스크였답니다.

뉴욕부터 파리까지 이어진 패션위크 대장정을 마치고 다시 홈 타운인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모델 카이아 거버. 말리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검정 안대와 플라스틱 마스크, 스웨트셔츠 차림으로 바이러스 방역에 나섰네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발표한 이후 잠시 여행을 떠난 셀레나 고메즈. 엄마와 함께 시카고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포착된 셀레나의 필수 아이템 역시 마스크입니다. 엄마와의 시카고 곳곳을 즐긴 여행 사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눈을 꼭 감은 사진에선 코로나 19 감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여행. 2020'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기내에서의 모습을 공개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 케이트의 마스크는 수술용이라 세균 감염에 취약하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답니다.

쓰레기봉투까지 등장?! 뮤지션 썸머 워커의 공항 패션 역시 화제입니다. 스터드 장식의 블랙 선글라스와 푸른색의 마스크, 라텍스 장갑과 더불어 봉투를 마치 옷처럼 둘러 입었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네요.

프랑스 출신의 금수저 모델 겸 가수인 소니아 벤 아마르. '우리 엄마는 이걸 쓰지 않으면 내가 비행기에 타는 걸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라는 멘트와 함께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SNS 계정에 올렸답니다. 딸의 비행을 걱정하는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한 인증샷이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